헬리오시티는 하급지?…둔촌주공 `국평` 21억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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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동구 '올림픽파크포레온'(둔촌주공 재건축)의 전용면적 95㎡ 입주권 가격이 3주 만에 신고가를 또 경신했다.
22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올림픽파크포레온 전용 95㎡(18층) 입주권은 지난달 24일 23억381만원에 중개 거래됐다.
작년 말까지만 해도 올림픽파크포레온 전용 84㎡ 입주권은 18억원수준이었다.
하지만 헬리오시티 전용 84㎡는 이달 초 20억2000만원에도 거래되는 등 올림픽파크포레온에 비해 소폭 낮은 가격에 매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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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동구 '올림픽파크포레온'(둔촌주공 재건축)의 전용면적 95㎡ 입주권 가격이 3주 만에 신고가를 또 경신했다. 국민평형으로 불리는 전용 84㎡ 입주권 매매가도 21억원을 넘겼다.
22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올림픽파크포레온 전용 95㎡(18층) 입주권은 지난달 24일 23억381만원에 중개 거래됐다. 같은 달 6일 같은 평형 20층 입주권이 22억7562만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썼는데, 이 기록을 약 3주 만에 다시 경신한 것이다.
전용 84㎡ 입주권 가격도 계속 오르는 추세다. 작년 말까지만 해도 올림픽파크포레온 전용 84㎡ 입주권은 18억원수준이었다. 하지만 같은 평형이 올해 1월 19억1132만원(16층), 3월 19억7177만원(22층), 4월 20억9946만원(21층)에 각각 중개 거래됐다. 전용 84㎡ 입주권은 이달 8일에는 21억5897만원(24층)에 거래되며 가격이 또 뛰었다.
올림픽파크포레온 입주권 가격은 송파구 헬리오시티 매매가격과 비슷한 수준이거나 오히려 상회하는 수준이다. 헬리오시티는 9510가구로 이뤄져 올림픽파크포레온(1만2032가구) 준공 전인 현재 국내 최대 규모 단지다. 그간 전문가들은 헬리오시티 입지가 올림픽파크포레온에 비해 상급지인 것으로 평가해왔다. 하지만 헬리오시티 전용 84㎡는 이달 초 20억2000만원에도 거래되는 등 올림픽파크포레온에 비해 소폭 낮은 가격에 매매되고 있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헬리오시티 입지가 올림픽파크포레온에 비해 더 좋긴 해도 연식은 더 뒤처지는 아파트"라며 "신축 아파트에 대한 인기가 상승하면서 두 단지 매매가 역전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박순원기자 ssu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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