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비디아 찍었다"…AI 반도체 ETF 수익률 상위권 '싹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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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대장주 엔비디아가 올 1분기 시장 예상을 넘어서는 깜짝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반도체 종목으로 구성된 상장지수펀드(ETF)가 수익률 상위권을 휩쓴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달 상장한 신한자산운용의 'SOL 미국 AI반도체 칩메이커 ETF'는 비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AI 구동에 필수적인 GPU, NPU, CPU 등을 설계하는 엔비디아, AMD 등의 칩메이커 기업에 집중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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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강수윤 기자 = 인공지능(AI) 대장주 엔비디아가 올 1분기 시장 예상을 넘어서는 깜짝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반도체 종목으로 구성된 상장지수펀드(ETF)가 수익률 상위권을 휩쓴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 들어 전날까지 국내 상장된 ETF 전체 수익률 상위 10위권에는 'KODEX 미국반도체MV'(40.46%), 'ACE AI반도체포커스'(40.19%),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SOLACTIVE'(38.93%) 등 반도체에 투자하는 ETF가 차지했다.
상위 20개 중 10개 ETF가 글로벌 반도체 기업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수익률이 30%대에 달했다.
앞서 엔비디아는 22일(현지시간) 예상을 훌쩍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했다. CNBC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엔비디아는 260억 달러(약 35조5420억 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245억 달러를 훨씬 상회하는 결과다. 주당 순이익은 6.12달러로, 역시 예상치였던 5.6달러를 웃돌았다.
또 엔비디아가 이날 10대 1의 주식 분할을 발표하면서 장 종료 이후 시간 외 거래에서 주당 1000달러를 돌파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 장 종료 이후 엔비디아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한때 주당 1016.80달러(약 138만9900원)까지 치솟았다. 오후 6시40분(한국 23일 오전 7시40분) 현재 주당 1006달러다.
박수민 신한자산운용 ETF상품전략팀장은 "엔비디아가 시장의 높은 기대감을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하며 반도체 산업 전반에 대한 방향성을 다시 한번 강화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엔비디아의 매출과 주당순이익, 2분기 가이던스는 모두 컨센서스를 상회했고, 데이터센터향 분기 매출 역시 역대 최대를 기록하는 등 시장의 기대를 충족한데다가 신제품 블랙웰(Blackwell)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 액면분할, 분기 현금배당 150% 증액 등 호재 역시 다양하다"고 말했다.
AI 반도체 랠리로 포트폴리오 내 엔비디아 비중이 높은 상품들에 투심이 몰리며 주목받고 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의 'ACE 엔비디아채권혼합블룸버그 ETF'는 연초 이후 순자산액 720억원이 늘어 국내 상장 멀티에셋 ETF 상품 중 순자산 증가 1위를 기록했다. 2022년 11월 상장한 단일종목 ETF로 엔비디아와 국내 채권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엔비디아를 31.47%만큼 편입했는데, 올 들어 수익률이 26.45%를 기록했다.
지난 달 상장한 신한자산운용의 'SOL 미국 AI반도체 칩메이커 ETF'는 비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AI 구동에 필수적인 GPU, NPU, CPU 등을 설계하는 엔비디아, AMD 등의 칩메이커 기업에 집중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이다. 포트폴리오 상위 종목인 엔비디아와 AMD는 같은 기간 19.96%, 10.78% 상승하며 최근 1개월 수익률이 14.67%에 달했다.
신한운용에 따르면 데이터를 해석, 연산, 처리하는 비메모리 반도체가 AI반도체의 핵심이라면 비메모리 반도체 밸류체인의 헤게모니를 쥐고 있는 것은 칩 설계의 원천기술을 보유한 소수의 칩메이커 기업들이다. 특히 AI 칩 시장의 80% 이상을 장악하고 있는 엔비디아는 전 산업에 걸쳐 기업들이 생성AI를 도입하면서 드라마틱한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
박 팀장은 "엔비디아라는 개별 종목의 단기 주가 변동성에 일희일비 하기 보다는 AI라는 거대한 전방산업, 그 트렌드 중심에 있는 반도체 칩메이커 기업들을 꾸준히 주목해야 한다"며 "특히 연금계좌에는 개별주 편입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장기투자의 관점에서 ETF를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ho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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