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권 첫 '국립횡성호국원' 조성사업 본격 추진, 내일 실시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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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부는 24일 횡성군청에서 강원권 첫 국립묘지인 '국립횡성호국원' 사업의 본격화와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실시협약을 체결한다고 23일 밝혔다.
보훈부는 내년까지 국립횡성호국원 설계와 인·허가 용역, 토지 보상을 거쳐 오는 2026년 착공에 들어간 뒤 2028년 11월 개원할 예정이다.
국립횡성호국원은 강원권 첫 국립묘지로, 개원 기준으론 국립연천현충원(2026년 개원 예정)에 이어 14번째이자 7번째 국립호국원으로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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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 기준 14번째 국립묘지이자 7번째 국립호국원
[파이낸셜뉴스]
보훈부는 내년까지 국립횡성호국원 설계와 인·허가 용역, 토지 보상을 거쳐 오는 2026년 착공에 들어간 뒤 2028년 11월 개원할 예정이다.
보훈부에 따르면 이번 협약식엔 강정애 보훈부 장관, 김진태 강원도지사, 김명기 횡성군수 등이 참석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보훈부는 횡성군과 주민 의견을 적극 수렴해 사업을 추진하고, 강원도는 기반 시설 구축과 개별 법령상 규제 해제 등에 노력할 예정이다. 아울러 횡성군은 인·허가의 신속한 처리와 기반 시설 설치 등에 나설 방침이다.
보훈부는 "국립횡성호국원이 조성되면 업무 관련 종사자 채용을 비롯한 시설 공사, 안장자의 유족뿐만 아니라 학생과 시민 방문객 증가 등으로 인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함께 자라나는 미래세대에게 안보 교육과 나라 사랑 체험의 장으로 활용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강정애 보훈부 장관은 "국립횡성호국원이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께 최고의 예우를 다하는 국립묘지이자 지역 주민들의 안식처와 보훈문화를 향유하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조성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국립횡성호국원 조성 사업은 지난 2022년 12월 부지 발표 이후 주민들의 반대로 제동이 걸렸지만, 이후 주민과 지자체, 보훈부의 노력으로 주민 동의가 이뤄졌다. 이어 지난 3월엔 주민설명회가 열리며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들어갔다.
국립횡성호국원은 횡성군 공근면 덕촌리 일원 39만㎡(11만 8000평)에 2만기 규모의 봉안시설과 부대시설로 꾸며질 예정이다.
현재 전국에는 국립서울현충원과 국립대전현충원 등 총 12곳의 국립묘지가 있다. 국립횡성호국원은 강원권 첫 국립묘지로, 개원 기준으론 국립연천현충원(2026년 개원 예정)에 이어 14번째이자 7번째 국립호국원으로 조성된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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