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손흥민, 23-24시즌 총 평점은 8점!...하지만 토트넘 내 '1위'는 따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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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2023-24시즌 평점은 8점이었다.
토트넘 훗스퍼는 다사다난한 시즌을 보냈다.
시원섭섭한 2023-24시즌이 끝난 후, 토트넘 팬사이트 '스퍼스 웹'은 선수단 전체를 평가하는 시간을 가졌다.
매체는 "이번 시즌 토트넘의 주장이자 득점의 원천으로 자리 잡았으며 경기장 안팎에서 자신이 얼마나 중요한 존재인지 보여줬다. 왼쪽에서 플레이할 때 훨씬 효과적이었으며 No.9으로서는 때때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여전히 인상적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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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손흥민의 2023-24시즌 평점은 8점이었다.
토트넘 훗스퍼는 다사다난한 시즌을 보냈다. '에이스' 해리 케인을 내보내며 선수단에 변화를 겪었고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리빌딩에 돌입했다. 시즌 초반 리그 10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좋은 흐름을 탔지만, 첼시전 패배를 기점으로 분위기가 다소 가라앉았고 시즌 내내 이를 회복하지 못하며 결국 5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획득하지 못한 것은 다소 아쉽지만, 지난 시즌보다 높은 순위에 올랐다는 것은 고무적이며 이외에도 긍정적인 부분이 여럿 있었다.
시원섭섭한 2023-24시즌이 끝난 후, 토트넘 팬사이트 '스퍼스 웹'은 선수단 전체를 평가하는 시간을 가졌다. '캡틴'으로서 토트넘을 이끈 손흥민은 10점 만점 중에 8점을 받았다. 매체는 "이번 시즌 토트넘의 주장이자 득점의 원천으로 자리 잡았으며 경기장 안팎에서 자신이 얼마나 중요한 존재인지 보여줬다. 왼쪽에서 플레이할 때 훨씬 효과적이었으며 No.9으로서는 때때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여전히 인상적이다"라고 밝혔다.
지난 시즌 부진을 겪었던 손흥민. 이번 시즌엔 '제2의 전성기'를 맞이했다. 케인이 빠진 탓에 자신에게 주어진 부담감이 더욱 커졌지만, 손흥민은 제임스 매디슨 등 신입생들과 적절한 케미를 드러내며 토트넘의 공격을 이끌었다. 리그에서만 17골 10어시스트를 올렸고 개인 3번째 '10-10'을 달성하며 모하메드 살라, 디디에 드로그바 등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손흥민보다 높은 평점을 받은 선수는 3명이었다. 우선 뛰어난 선방으로 팀을 여러 차례 위기에서 구해낸 비카리오. 그는 9점을 받았다. 매체는 "정말 멋진 첫 시즌이었다. 그는 토트넘의 새로운 No.1으로 확고히 자리 잡았으며 실수 없이 풀 시즌을 보냈다. 세트피스에서의 약점만 이겨낼 수 있다면, 정말 완벽해질 것이다"라고 전했다.
센터백 듀오인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미키 반 더 벤도 9점을 받았다. 매체는 로메로에게 "토트넘의 부주장인 로메로는 자신의 공격성을 보다 긍정적인 측면으로 전환하는 데 큰 진전을 이뤘고 스쿼드의 진정한 리더가 됐다"라고 밝혔다. 반 더 벤은 "토트넘은 이번 시즌 로메로의 파트너가 될 센터백이 절실히 필요했다. 반 더 벤은 이에 완벽하게 부합했다. 그는 토트넘 수비 라인에 평정심과 속도를 가져왔다"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외에도 페드로 포로 8점, 데스티니 우도기 8점, 파페 마타 사르 8점, 이브 비수마 5점, 매디슨 7점, 데얀 쿨루셉스키 6점, 히샬리송 8점, 티모 베르너 7점 등의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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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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