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에 외국인 카지노 들어서나…그랜드플라자 용도변경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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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이 외국인 전용 카지노 입점을 위한 행정절차에 돌입했다.
23일 청주시에 따르면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은 위락시설 변경을 골자로 한 관광사업 계획변경서를 신청했다.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이 소재한 청원구 율량동 일원에는 신흥고 등 여러 학교가 밀집해 있으나 교육환경 보호구역(50~200m) 금지 행위에는 카지노가 포함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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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 임선우 기자 =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이 외국인 전용 카지노 입점을 위한 행정절차에 돌입했다.
23일 청주시에 따르면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은 위락시설 변경을 골자로 한 관광사업 계획변경서를 신청했다.
호텔 2층과 3층 일부의 건축물 용도를 판매시설에서 위락시설로 바꾸겠다는 의도다.
이 호텔은 지난해 말 강원도 평창에서 카지노를 운영했던 A업체와 임대차 계약을 했다.
A업체는 이미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카지노 영업 허가를 받은 상태여서 소재지나 시설물 변경 허가만 받으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이 소재한 청원구 율량동 일원에는 신흥고 등 여러 학교가 밀집해 있으나 교육환경 보호구역(50~200m) 금지 행위에는 카지노가 포함되지 않는다.
시 관계자는 "카지노 영업을 위한 건축물 용도는 위락시설이어야 한다는 문체부 답변을 받았다"며 "건축위원회 심의에서 종합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청주시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은 지난달 18일 기자회견을 열어 "돈벌이에 눈이 먼 호텔 측은 카지노 입점을 당장 철회하고, 청주시와 충북도교육청은 입점을 불허하라"고 반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mgiz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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