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병 투척' 인천, 오늘 자체 징계위 결과 발표…"신중하게 수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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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가 오늘(23일) 오후 '물병 투척' 관련 자체 징계위 결과를 발표한다.
인천은 지난 22일, FC서울과의 홈 경기에서 팬들이 그라운드로 물병을 투척했던 사고와 관련한 자체 징계위원회를 열었다.
징계위원회에는 구단 사외이사를 포함해 법조계 인사와 인천시청 관계자 등 외부인까지 참석했으며, 2시간이 넘게 진행됐다.
인천은 앞서 자진신고제를 운영, 팬들의 자발적 신고를 받았고 징계위 전까지 총 124명의 팬이 신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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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가 오늘(23일) 오후 '물병 투척' 관련 자체 징계위 결과를 발표한다.
인천은 지난 22일, FC서울과의 홈 경기에서 팬들이 그라운드로 물병을 투척했던 사고와 관련한 자체 징계위원회를 열었다. 징계위원회에는 구단 사외이사를 포함해 법조계 인사와 인천시청 관계자 등 외부인까지 참석했으며, 2시간이 넘게 진행됐다.
인천 구단 관계자는 '뉴스1'에 "전날 회의를 통해 어떤 징계를 내릴지는 정해졌다. 현재는 후속 회의를 통해 세부 사항을 정하는 단계이며 오늘 오후 공식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인천은 앞서 자진신고제를 운영, 팬들의 자발적 신고를 받았고 징계위 전까지 총 124명의 팬이 신고됐다.
인천은 앞서 신고하지 않은 팬이 적발될 경우 관할 경찰서에 고발 조치하고 구상권을 청구할 것이라고 엄중히 경고한 바 있다. 인천 구단이 이번 사고로 입은 피해는 약 3억원으로 추산된다.
인천 관계자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신중하게 징계 수위를 결정했다. 더해 해당 팬들을 낙인 찍는 게 아닌, 앞으로 건전한 축구 관람 문화와 K리그 팬 문화 조성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세부적인 사항을 다방면으로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인천은 홈 경기장 안전과 질서 유지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하는 의무를 다하지 못했다"며 2000만원의 제재금과 홈 경기 응원석 5경기 폐쇄의 징계를 내렸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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