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 앞바다서 40~50대 여성 시신 발견
박주영 기자 2024. 5. 23. 10:49
사인 확인 위해 부검 예정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앞바다에 40~50대 여성의 시신이 떠올라 해경이 조사에 나섰다.
23일 부산해양경찰서와 해운대구 등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8시57분쯤 해운대해수욕장 앞바다에 사람으로 보이는 물체가 떠있다는 신고가 119 등에 들어왔다. 출동한 소방 119구조대와 주변 시민들은 40~50대로 보이는 여성을 바닷에서 건져냈다.
119구급대 등은 이 여성에 대해 심폐소생술을 한 뒤 인근 병원으로 옮겼다. 그러나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여성은 발견 1시간여 뒤 숨졌다.
이 사건을 조사 중인 해경은 “이 여성이 옷을 다 입고 있어 수영 등을 하다 익사한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며 “해운대 인근 바다에 빠진 뒤 해류를 타고 떠내려 온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해경 조사 결과, 이 여성은 부산이 아닌 외지 거주자인 것으로 파악됐다. 해경 관계자는 “신원은 확인됐으나 정확한 사건, 사망 경위는 아직 밝혀진 바 없다”며 “해운대 주변 바닷가의 방범카메라 영상 등을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해경은 정확한 사망 경위를 밝히기 위해 부검을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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