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옥천군, 장애인복지관·반다비체육센터 통합 건립
충북 옥천군은 장애인복지관과 반다비체육센터를 통합 건립하고 운영을 시작했다고 23일 밝혔다.
옥천군 장애인복지관과 옥천군 반다비체육센터는 옥천읍 삼양리에 들어섰다. 두 시설이 들어선 건물은 ‘ㄱ’자형태로 각각 지상 5층과 4층 높이로 지어졌다.
옥천군장애인복지관은 지상 5층 연면적 3304㎡로 교육재활실, 직업훈련실, 주간보호시설 등을 갖췄다. 옥천반다비체육센터는 지상 4층 연면적 3087㎡ 규모로 수중운동실, 체력단련실, 다목적체육관 등의 시설이 들어섰다.
옥천군은 2019년 11월부터 장애인복지관과 반다비체육센터 통합 건립을 추진, 총사업비 281억원을 투입해 지난해 12월 준공했다.
장애인 복지관과 반다비체육센터가 한 건물에 들어선 것은 전국 지자체 중 처음이라고 옥천군은 설명했다.
옥천군 장애인복지관의 운영은 기관인 전석복지재단이 맡았다. 옥천반다비체육센터는 옥천군장애인체육회가 운영한다. 두 기관 서로 연계해 두 시설을 활용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옥천군 관계자는 “장애인 통합 복지 향상에 최선을 다하고, 늘어나는 장애인복지 수요에 공동으로 대응해 나가겠다”며 “두 시설에서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옥천군에 따르면 옥천지역에는 전체 인구(4만8000여명)의 10%정도에 해당하는 5000여명의 지체·발달장애인이 거주하고 있다.
이삭 기자 isak84@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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