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그랜드스타렉스·싼타페 하이브리드 등 26만여대 리콜
정한국 기자 2024. 5. 23. 10:48
국토교통부는 현대차 그랜드스타렉스와 싼타페 하이브리드, 기아 카니발, 르노코리아의 XM3 등 12개 차종 26만6074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 한다고 23일 밝혔다.
현대차 그랜드스타렉스가 가장 많다. 11만6745대에서 냉각수 호스 설계 오류가 발견됐다. 제네시스 쿠페(2010년 9월∼2014년 10월 제작 차량)와 투싼 2개 차종 3401대는 전자제어 유압장치(HECU) 내구성 부족으로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내부에 이물질이 유입되고, 합선을 유발해 불이 날 수 있다는 것이다.
싼타페 하이브리드(HEV) 2만7516대는 배터리 관리시스템(BMS) 소프트웨어 오류가 나타났다. 충돌할 경우 고전압 전략을 차단하지 못해 불이 날 가능성이 확인됐다. 기아 카니발 7만1271대는 엔진오일 필터 제조 불량으로 6월 3일부터 자발적 시정조치를 시작한다.
또 르노코리아 XM3 3만7808대는 연료공급 호스 고정장치 설계 오류가 드러나 지난 17일부터 시정조치를 진행 중이다. 도요타 렉서스 LS500h 등 3개 차종 436대는 조수석 시트 조립 불량으로 이날 시정조치를 시작한다.
차의 리콜 대상 여부와 구체적인 결함 사항은 자동차리콜센터(car.go.kr, ☎ 080-357-2500)에서 차량번호 및 차대번호를 입력하고 확인할 수 있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조선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캐스퍼, EV3 유럽 출격...소형 전기차로 반등 노린다
- 검찰, 여고생 학대해 숨지게 한 공범, 아동학대살해죄 적용
- 김여정, 대북 전단에 “또 일거리 생길 것”... 오물풍선 재개 시사
- 푸바오, 극장에서 만난다...에버랜드 영화 제작해 가을 개봉
- “악!” 비명소리에 달려간 한인 태권도 가족, 성폭행범 잡았다
- 북·러 조약 다음날...美 “우크라, 우리 무기로 러 본토 공격 확대 가능”
- “내 악행에 나도 놀랐다” 밀양 가해자, 20년 만에 자필 사과문
- “못 씹는 것 빼고 전부 재사용”… 광주 유명 고깃집 직원의 폭로
- NewJeans makes Japanese debut with ‘Supernatural,’ collaborating with Pharrell Williams
- 화장품 사업가 된 홍진영, 코스닥 입성 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