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규 축구협회장의 4선 의지? 대주주인 HDC, 축구협 새 후원사로 등장
황민국 기자 2024. 5. 23. 10:48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대주주인 HDC현대산업개발 및 지주사 HDC가 대한축구협회의 공식 파트너가 됐다.
대한축구협회는 23일 HDC현대산업개발·HDC가 12번째 공식 파트너가 됐다고 밝혔다. 계약 기간은 6월 1일부터 2028년 5월 31일까지 4년이다.
HDC현대산업개발·HDC는 이번 계약을 통해 대한축구협회 주최 각급 대표팀 경기 시 A보드와 전광판 광고, 프로모션 활동 등을 할 수 있고, 축구대표팀을 활용해 기업을 홍보할 수 있다.
정경구 HDC 대표이사는 “대한민국 축구의 성장과 성공을 함께 만들어가게 돼 기쁘다”며 “HDC와 HDC현대산업개발이 축구와 스포츠를 사랑하는 팬들에게 더 가까워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협회는 새로운 파트너의 등장으로 재원 마련에 큰 힘을 얻게 됐다. 협회는 천안축구센터 건립 과정에서 눈덩이처럼 불어난 비용으로 최근 거액의 대출을 받을 정도로 어려움을 겪었다.
김정배 대한축구협회 상근부회장은 “협회 12번째 공식 파트너로 참여해주신 것에 감사하다”며 “축구가 함께하는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황민국 기자 stylelom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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