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 하흐 감독 우선 경질해! 그러면 대화할 의향 있지' 포체티노, 맨유 사령탑 부임 조건

반진혁 기자 2024. 5. 23.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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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매체 '더 타임즈'는 23일 "포체티노는 맨유가 에릭 텐 하흐 감독과 결별하고 사령탑 취임이 가능해지면 대화할 의향이 있다"고 전했다.

텐 하흐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맨유는 지난 시즌 초반 삐걱거리는 듯했지만, 점차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

맨유는 텐 하흐 감독에게 이번 시즌을 앞두고 전폭적인 지원 사격에 나섰다.

맨유는 새로운 사령탑 리스트를 구성하는 등 텐 하흐 감독 경질 분위기가 감지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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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관심을 받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에릭 텐 하흐 감독 경질이 우선이다. 영국 매체 '더 타임즈'는 23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관심을 받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에릭 텐 하흐 감독 경질이 우선이다. 영국 매체 '더 타임즈'는 23일

[STN뉴스] 반진혁 기자 = 마우리시오 포체티노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지휘봉을 잡을까?

영국 매체 '더 타임즈'는 23일 "포체티노는 맨유가 에릭 텐 하흐 감독과 결별하고 사령탑 취임이 가능해지면 대화할 의향이 있다"고 전했다.

포체티노는 첼시와 결별 후 새로운 행선지를 물색 중이다.

첼시는 공식 채널을 통해 "포체티노와 서로 결별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포체티노는 "첼시 역사의 일부가 될 수 있도록 기회를 준 팀에 감사하다"며 시원섭섭한 소감을 밝혔다.

사실상 경질이다. 성적 부진으로 첼시 사령탑 부임 1시즌 만에 떠나게 됐다.

첼시는 포체티노를 선임 후 엄청난 재정 지원에 나섰다. 4억 2,400만 파운드(약 7350억)를 투자하면 빅 클럽으로서의 반등을 노렸다.

하지만, 카라바오컵 준우승, FA컵 4강 탈락, 프리미어리그(EPL) 6위에 그치는 등 기대 이하의 성적을 보여줬다.

포체티노는 첼시와 결별하자마자 러브콜을 받는 분위기다. 사령탑 교체 분위기가 감지되는 맨유가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관심을 받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에릭 텐 하흐 감독 경질이 우선이다. 영국 매체 '더 타임즈'는 23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관심을 받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에릭 텐 하흐 감독 경질이 우선이다. 영국 매체 '더 타임즈'는 23일

맨유는 텐 하흐 감독을 선임하면서 체질 개선에 나섰다. 최악의 분위기를 바꾸겠다는 의지였다.

맨유의 초반 분위기는 좋았다. 텐 하흐 감독의 스타일은 엄격하기로 유명했던 알렉스 퍼거슨 경과 비슷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텐 하흐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맨유는 지난 시즌 초반 삐걱거리는 듯했지만, 점차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

맨유는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꺾고 지난 시즌 카라바오컵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면서 2017/18시즌부터 이어진 무관의 고리를 끊어냈다.

특히, 2020/21시즌 이후 TOP 4에 합류하면서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획득했다.

맨유는 텐 하흐 감독에게 이번 시즌을 앞두고 전폭적인 지원 사격에 나섰다. 메이슨 마운트, 안드레 오나나 등 엄청난 지출을 통해 전력 강화에 나섰다.

하지만, 기대 이하다. 리그, 챔피언스리그에서 최악의 성적을 보여주면서 지적을 피하지 못하는 중이며 경질설이 모락모락 피어나는 중이다.

특히, 한 시즌 최다 패배, 1976/77시즌 이후 47년 만에 팀 단일 최다 실점 타이 기록 등 최악의 모습을 선보였다.

맨유는 새로운 사령탑 리스트를 구성하는 등 텐 하흐 감독 경질 분위기가 감지되는 중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관심을 받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에릭 텐 하흐 감독 경질이 우선이다. 영국 매체 '더 타임즈'는 23일

STN뉴스=반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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