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 인원 못 채워 취소된 北 관광…“6~7월 관광은 진행”

김유진 기자 2024. 5. 23.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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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말 진행하려던 러시아인의 북한 단체관광이 참가자 부족으로 취소됐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23일 보도했다.

RFA에 따르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의 여행사 '보스토크 인트루'는 오는 31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진행할 계획이었던 북한 단체관광 프로그램이 최소 참가자 숫자인 16명을 채우지 못해 취소됐다.

보스토크 인트루는 광고를 늦게 시작해 참가자를 채우기 어려웠다며 6월과 7월에 예정된 북한 단체관광은 그대로 진행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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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백두산을 방문한 외국인들과 북한 주민들. AP뉴시스

이달 말 진행하려던 러시아인의 북한 단체관광이 참가자 부족으로 취소됐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23일 보도했다.

RFA에 따르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의 여행사 ‘보스토크 인트루’는 오는 31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진행할 계획이었던 북한 단체관광 프로그램이 최소 참가자 숫자인 16명을 채우지 못해 취소됐다. 보스토크 인트루는 광고를 늦게 시작해 참가자를 채우기 어려웠다며 6월과 7월에 예정된 북한 단체관광은 그대로 진행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러시아인들이 다음 달 1일 어린이날을 전후해 여행을 많이 하는 점을 고려할 때 북한 여행에 대한 관심도가 떨어진 것이란 해석도 나온다.

이 여행사가 지난 2월 처음 시행한 북한 단체관광에는 98명이 참가했다. 한 달 뒤 프로그램에는 참가자가 48명으로, 그 다음 번엔 14명으로 줄었다. 북한 여행에 대한 관심도가 떨어진 것은 북한의 과도한 규제 때문일 수 있다고 RFA는 분석했다. 과거 북한 여행에 참여했던 러시아인들은 호텔 밖 외출 금지 등 북한이 제시한 규칙으로 불편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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