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지난해 233억 정산받았다…역시 '영앤리치' 히어로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가수 임영웅이 지난해 약 233억 원을 정산받았다.
임영웅 소속사 물고기뮤직은 22일 감사보고서를 제출했다. 물고기뮤직이 감사보고서를 제출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임영웅이 물고기뮤직으로부터 정산금을 포함해 총 233억 원을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정산금(용역비) 약 192억 원에 물고기뮤직이 아직 지급하지 않은 미지급 정산금 31억 원, 임영웅 몫 배당금 10억 원을 합친 금액이다.
임영웅은 2022년 정산금과 배당(7억 5천만 원 추정)을 합쳐 143억여 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바. 지난해 90억 원을 더 벌어들인 셈이다.
2015년 1월 설립된 물고기뮤직은 임영웅의 1인 기획사로, 직원 수는 총 5명이다. 지분은 임영웅이 50%, 물고기뮤직 신정훈 대표 외 2인이 50%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물고기뮤직 매출액은 360억 5600만 원이며, 영업이익은 113억 5900만 원이다. 매출액 구성은 음원·음반·공연 수입 248억 1400만 원, 미디어콘텐츠 수입 50억1700만 원, 광고 수입 15억 8900만 원, 임대료 수입 1억1900만 원, 기타 수입 45억 1600만 원으로 집계됐다.
물고기뮤직 기업가치도 크게 늘었다. 향후 미래가치를 고려하지 않은 단순 자산만 반영한 순자산은 236억 원으로 전년(171억 원) 대비 38%가량 늘었다.
한편 임영웅은 지난 6일 더블 싱글 '온기'를 발매했다. 임영웅은 오는 25일과 26일 양일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4 임영웅 콘서트 [IM HERO - THE STADIUM]'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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