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거석 전북교육감 "교사 행정업무 줄여 수업중심 학교"

전북CBS 최명국 기자 2024. 5. 23.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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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거석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이 23일 "수업 중심 학교를 만들기 위해 교사 행정업무를 과감히 줄이겠다"고 밝혔다.

서거석 교육감은 이날 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4 교사 행정업무경감 대책'을 발표했다.

서 교육감은 "에듀테크, 에듀페이, 늘봄 등 새로운 정책이 도입될 때마다 교사들의 행정업무가 늘어 수업 연구가 뒷전으로 밀리는 안타까운 상황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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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기기 등 정보업무 지원
디지털튜더, 200개교 우선 배치
학교업무지원센터 인력 증원
서 교육감 "교육활동 전념 환경 조성"
서거석 전북교육감이 23일 기자회견을 열어 교사 행정업무 경감 대책을 설명하고 있다. 최명국 기자


서거석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이 23일 "수업 중심 학교를 만들기 위해 교사 행정업무를 과감히 줄이겠다"고 밝혔다.

서거석 교육감은 이날 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4 교사 행정업무경감 대책'을 발표했다.

서 교육감은 "에듀테크, 에듀페이, 늘봄 등 새로운 정책이 도입될 때마다 교사들의 행정업무가 늘어 수업 연구가 뒷전으로 밀리는 안타까운 상황이다"고 했다.

행정업무경감 대책은 △정보업무 지원 △전북에듀페이 업무 경감 △학교업무지원센터 확대 개편 △교무업무 지원 △공문서총량제 시행 등이다.

서 교육감은 "스마트기기, 스마트칠판, 인공지능(AI) 기반 에듀테크 교실 환경 구축으로 담당교사의 업무가 크게 늘었다"며 "디지털튜터를 배치해 문제상황을 신속히 해결하고, 스마트기기 등의 관리 업무도 지원하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튜터는 오는 7월부터 200개교에 우선 배치되고 2027년까지 모든 학교에 배치될 예정이다.

전북에듀페이는 학생과 학부모들의 만족도가 높지만 지원 대상자를 확인하고 시스템과 정보를 입력하는 과정에서 교사들이 부담을 느꼈던 업무로 꼽힌다.

전북교육청은 교사가 에듀페이업무를 맡고 있는 학교의 요청이 있을 경우 학교업무지원센터에서 업무를 지원하도록 할 계획이다.

14개 교육지원청에 설치된 학교업무지원센터는 7월 1일자로 확대 개편한다. 현재 41명인 인력을 107명으로 늘려 디지털튜터와 배움터지킴이 채용, 학생 전출입에 따른 정보기기 관리, 재고파악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내년부터 교무학사를 지원하는 교사를 학교 정원 외로 추가 배치한다. 이들은 학적이나 생활기록부, 보결수업 관리 등을 지원한다.

서 교육감은 "교사가 오롯이 수업과 교육활동에만 전념하는 것이 학력을 신장하고 교육력을 높이는 길"이라며 "현장의 목소리를 꾸준히 경청해 과감한 업무경감 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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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CBS 최명국 기자 psy140722@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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