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부산물 파쇄로 올해 소각 산불 건수 3분의 1로 줄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산림청과 지방자치단체 등이 영농부산물을 지난해 대비 8배 이상 파쇄하면서 봄철 소각산불 발생 건수가 최근 10년 평균보다 34% 수준으로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23일 산림청에 따르면 소각 산불 발생 건수는 최근 10년 평균 116건이었으나 올해는 39건으로 줄었다.
산림청은 영농부산물 불법소각 등으로 인한 산불·인명 피해를 줄이기 위해 지난 2월 행정안전부, 농림축산식품부, 환경부, 농촌진흥청 등과 협의회를 구성해 운영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전=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산림청과 지방자치단체 등이 영농부산물을 지난해 대비 8배 이상 파쇄하면서 봄철 소각산불 발생 건수가 최근 10년 평균보다 34% 수준으로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23일 산림청에 따르면 소각 산불 발생 건수는 최근 10년 평균 116건이었으나 올해는 39건으로 줄었다.
영농부산물 소각에 따른 산불은 한번 발생하면 피해 규모도 크지만, 발화자가 직접 불을 끄는 과정에서 숨지거나 부상할 위험성이 크다.
실제로 최근 5년 동안 소각 산불 발화자가 직접 불을 끄는 과정에서 4명이 숨졌고, 11명이 부상한 것으로 조사됐다.
산림청은 영농부산물 불법소각 등으로 인한 산불·인명 피해를 줄이기 위해 지난 2월 행정안전부, 농림축산식품부, 환경부, 농촌진흥청 등과 협의회를 구성해 운영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파쇄기 662대를 보급했고, 산림청은 산불인력 1만여 명을 파쇄 작업에 지원했다. 농촌진흥청도 139개 시·군에서 파쇄팀을 운영하는 등 산불 예방을 위해 협업했다.
산림청은 마을회관을 순회하며 영농부산물 파쇄 시연 및 불법소각 근절 계도 활동 등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홍보를 강화하는 한편 불법소각 과태료를 상향하는 등 관련 법령을 개정해 처벌기준을 강화할 계획이다.
kjunho@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해를 품은 달' 배우 송재림 사망…"친구가 자택서 발견"(종합) | 연합뉴스
- 코미디언 김병만 가정폭력으로 송치…검찰 "수사 막바지" | 연합뉴스
- '선우은숙 친언니 강제추행 혐의' 유영재 첫 재판서 "혐의 부인" | 연합뉴스
- 공용차에 부친 명의 장애인스티커 붙인 경기도주식회사 상임이사 | 연합뉴스
- 법원, "성추행범 누명" 피겨 이해인 징계 효력정지 가처분 인용(종합) | 연합뉴스
- 아버지 공장에 불질러 보험금 타낸 사기범…잡고보니 경찰간부 | 연합뉴스
- 필리핀서 '한국인 상대 강도질' 20대 한국 남성 2명 체포 | 연합뉴스
- '시신 유기' 군 장교 송치…선명히 드러난 계획범죄 정황(종합) | 연합뉴스
- "나도 힘들다"…2년 돌본 치매 시어머니 두손 묶은 며느리 벌금형 | 연합뉴스
- "뿔 달린 큰 사슴 봤다" 군산 곳곳서 사슴 목격 신고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