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동해안 건설현장 임금체불 급증…고용노동부 특별 관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북 동해안 건설현장에서 임금체불이 증가해 고용노동부 포항지청이 특별 관리에 나섰다.
23일 고용노동부 포항지청에 따르면 포항, 경주, 영덕, 울진, 울릉 등 경북 동해안 지역에서 건설업종 신고사건은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545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04건보다 141건(34.9%) 늘었다.
지난해 1월부터 올해까지 임금체불이 2건 이상 발생한 48개 건설 사업장을 임금체불 취약 특별관리 건설업체로 선정해 행정지도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경북 동해안 건설현장에서 임금체불이 증가해 고용노동부 포항지청이 특별 관리에 나섰다.
23일 고용노동부 포항지청에 따르면 포항, 경주, 영덕, 울진, 울릉 등 경북 동해안 지역에서 건설업종 신고사건은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545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04건보다 141건(34.9%) 늘었다.
같은 기간에 제조업은 19.5%, 도소매업종은 10.4%, 기타업종은 8.6% 증가했다.
고용노동부 포항지청은 신고사건 대부분이 임금체불 문제라고 밝혔다.
이 기관은 건설업종의 임금체불 증가가 두드러짐에 따라 임금체불이 발생한 건설업체를 특별 관리하기로 했다.
지난해 1월부터 올해까지 임금체불이 2건 이상 발생한 48개 건설 사업장을 임금체불 취약 특별관리 건설업체로 선정해 행정지도한다.
행정지도 이후에도 임금체불 등 노동관계법 위반이 확인된 건설업체에 대해서는 노동관계법 전반에 대해 근로감독을 한다.
김진하 고용노동부 포항지청장은 "법 준수 의식이 낮고 고의·상습 체불 사업장에 대해서는 산업안전보건을 포함해 전반을 감독함으로써 근로자 권익을 보호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sds123@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검찰 '교제살인 의대생' 사형 구형…유족, 판사 앞 무릎 꿇어(종합) | 연합뉴스
- 8년간 외벽 타고 200만원 훔친 '서울대 장발장'…풀어준 검찰 | 연합뉴스
- '강남 7중 추돌' 운전자 혈액서 신경안정제…'약물운전' 추가 | 연합뉴스
- 도로 통제 중이던 신호수, 트럭에 치여 숨져…20대 운전자 입건 | 연합뉴스
- 공항 착륙 전 항공기 출입문 연 30대, 승객 상해혐의도 집행유예 | 연합뉴스
- "스토킹 신고했는데도…" 구미서 30대 남성 전 여친 살해(종합) | 연합뉴스
- 차 몰면서 행인들에게 비비탄 발사…20대 3명 검거 | 연합뉴스
- 대치 은마상가 지하서 화재…1명 부상·200여명 대피(종합) | 연합뉴스
- '굶주린 채 사망, 몸무게 20.5㎏'…아내 감금유기 남편 징역 2년 | 연합뉴스
- 박지성 "대한축구협회, 신뢰 잃은 게 사실…기꺼이 돕고 싶어"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