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싸이 "축제 섭외? 24년간 1순위…업주의 마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가수 싸이(PSY)가 공연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싸이는 축제 현장에서 공연을 처음 직접 경험해 본 20대들이 제대로 즐겨보고 싶은 마음에 '흠뻑쇼'나 '올나잇스탠드'를 찾는다며 자부심을 보였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 22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는 싸이가 출연해 24년간 활동을 이어온 소회를 전했다.
소위 ‘축제의 신’이라고 불리는 싸이는 이달에만 17개의 대학 축제에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싸이는 콘서트 티켓 가격이 부담스럽거나 티켓을 구하지 못한 학생들을 위해 ‘흠뻑쇼’에서만 볼 수 있는 워터 캐넌을 챙겨 다닐 뿐만 아니라 평균 10곡 이상을 가창한다고 설명했다.
싸이는 자신을 ‘완벽한 대중 픽’이라고 소개했다. 스타디움 공연장을 채우는 솔로 가수 중 유일하게 탄탄한 팬덤이 없지만, 대학 축제 덕분에 관객층은 꾸준히 20대가 대부분이라는 것이다. 싸이는 축제 현장에서 공연을 처음 직접 경험해 본 20대들이 제대로 즐겨보고 싶은 마음에 ‘흠뻑쇼’나 ‘올나잇스탠드’를 찾는다며 자부심을 보였다.
이어 ‘강남스타일’, ‘젠틀맨’, ‘뉴페이스’, ‘댓댓’ 등의 메가 히트곡을 낸 싸이는 “행복은 제자리에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굴곡이 있는 커리어를 지내다 보니 감당할 수 있는 범위에 머무르는 게 가장 좋다. 제 자리에서 하던 거 하는 게 제일 좋더라”라고 전했다.
또 싸이는 관객이 가장 기분 좋은 상태로 공연을 보기 시작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면서 “공연장 인근에 도착했을 때 동선과 간이 화장실, 포토존과 먹거리 등 티켓을 구매한 고객을 모시는 업주의 마음으로 준비한다. 귀한 발걸음을 해주신 괸객들이 그날만큼은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사람이 되길 바란다”고 진심을 전했다.
최희재 (jupiter@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폐업 수순’ 보듬컴퍼니 국민연금 살펴보니...매달 직원 줄였다
- MT에서 벌어진 끔찍한 일…의대생 ‘집단 성추행’ 사건 [그해 오늘]
- 회오리감자, 닭구이까지…부대 급식 자랑한 군 간부 “매일 특식”
- ‘코난’·‘원피스’ 日70대 성우, 37세 연하女와 불륜…임신 중절까지
- “가상의 아내 팬티”로 서울대 N번방 잡은 추적단불꽃
- 한국 평균임금, OECD 평균의 90%…대·중소기업 임금 격차는 두배
- “아내랑 꽃 구분 안돼” 사랑꾼 남편 폭발...“악플 다 캡처”
- '징맨' 황철순, 지인女 폭행 혐의로 재판…주먹으로 얼굴 가격
- '유퀴즈' 변우석 "무명시절 잘리기도…'선업튀' 후 대본 20배"
- 검찰, ‘사생활 폭로·협박’ 황의조 형수에 2심서 징역 4년 구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