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승객 가방서 '신경작용제' 추정 물질 발견…경찰·군 "확인 중"(상보)

박소영 기자 최대호 기자 2024. 5. 23.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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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에서 '신경작용제'로 추정되는 가루가 나와 경찰과 군 당국이 성분분석을 하고 있다.

23일 인천공항경찰단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33분쯤 제1여객터미널 3층 체크인카운터 옆에서 출국 승객 A 씨(20대·여)의 가방에서 성분미상의 흑색가루가 발견됐다.

A 씨는 "가방에서 커피가루 같은 게 발견됐는데 제 것이 아니다"며 112에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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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방서 커피가루 같은 게 발견… 내 것 아니다" 112에 신고
인천공항경찰단에 따르면 23일 오전 6시33분쯤 제1여객터미널 3층 체크인카운터 옆에서 출국 승객 A 씨(20대·여)의 가방에서 성분미상의 흑색가루를 발견됐다. 현장에서 확인 중인 소방과 경찰. ⓒ News1 최대호 기자

(인천=뉴스1) 박소영 최대호 기자 = 인천국제공항에서 '신경작용제'로 추정되는 가루가 나와 경찰과 군 당국이 성분분석을 하고 있다.

23일 인천공항경찰단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33분쯤 제1여객터미널 3층 체크인카운터 옆에서 출국 승객 A 씨(20대·여)의 가방에서 성분미상의 흑색가루가 발견됐다.

A 씨는 "가방에서 커피가루 같은 게 발견됐는데 제 것이 아니다"며 112에 신고했다.

소방 119화학대응센터와 폭발물처리(EOD)반이 현장에 나가 확인한 결과, A 씨의 가방에서는 65g가량의 가루가 발견됐으며, 이로인한 피해자는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가루는 신경반응을 일으킬 수 있는 물질로 '1차 확인'돼 경찰은 육군 17사단 화생방대응팀에 확인을 요청했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가루의 성분을 분석 중이고 자세한 상황은 파악 중에 있다"고 말했다.

imsoyo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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