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챔피언 인터 밀란, 中에서 美로 넘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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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챔피언 인터 밀란이 중국 기업에서 미국 사모펀드로 넘어갔다.
22일 밤(한국시간)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에 따르면 중국 쑤닝그룹이 소유하고 있던 인터 밀란이 미국 사모펀드 오크트리로 넘어갔다.
쑤닝그룹은 오크트리로부터 3억9500만 유로(약 5834억 원)를 빌렸으나 대출금을 기한 내에 상환하지 못한 탓에 인터 밀란의 소유권을 넘겨야 했다.
이로써 인터 밀란은 세리에A에서 미국 기업 소유가 된 7번째 구단으로 등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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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챔피언 인터 밀란이 중국 기업에서 미국 사모펀드로 넘어갔다.
22일 밤(한국시간)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에 따르면 중국 쑤닝그룹이 소유하고 있던 인터 밀란이 미국 사모펀드 오크트리로 넘어갔다. 오크트리는 이날 "인터 밀란의 경영권을 인수했다"고 밝혔다. 쑤닝그룹은 오크트리로부터 3억9500만 유로(약 5834억 원)를 빌렸으나 대출금을 기한 내에 상환하지 못한 탓에 인터 밀란의 소유권을 넘겨야 했다.
이로써 인터 밀란은 세리에A에서 미국 기업 소유가 된 7번째 구단으로 등록됐다. 앞서 AC 밀란과 아탈란타 BC, 피오렌티나, AS 로마, 제노아, 파르마 등이 미국 기업에 넘어갔다. 인터 밀란의 라이벌인 AC 밀란 역시 중국 소유였으나, 2018년 구단주였던 리융훙이 미국 헤지펀드 엘리엇에 빌린 돈을 갚지 못해 소유주가 바뀌었다.
인터 밀란을 인수한 오크트리는 "인터 밀란의 현 경영진, 파트너, 리그 및 관리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구단이 경기장 안팎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인터 밀란의 장기적인 번영을 위해 노력하겠지만 초기에는 운영·재정 안정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밝혔다. 단기적으로 긴축 재정에 돌입할 것이라는 뜻이다.
허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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