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샘고을시장 화재 대책 강화… IoT 화재경보장치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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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정읍시가 전통시장 상인과 시민의 안전을 위해 샘고을시장에 안전시설을 확충했다.
정읍시는 화재 예방과 신속한 초기대응을 위해 1억 5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샘고을시장 147개 점포에 사물인터넷(IoT) 기반 스마트 화재경보장치 152개를 설치했다고 2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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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연기·온도 복합감지 경보장치 설치로 화재 대응
[더팩트 | 정읍 = 곽시형 기자] 전북 정읍시가 전통시장 상인과 시민의 안전을 위해 샘고을시장에 안전시설을 확충했다.
정읍시는 화재 예방과 신속한 초기대응을 위해 1억 5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샘고을시장 147개 점포에 사물인터넷(IoT) 기반 스마트 화재경보장치 152개를 설치했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지난 21일 정읍소방서, 시설업체와 화재경보장치 작동 상태와 점포주-119상황실 연동 상황 등 시설 전반에 걸쳐 점검을 완료했다. 약 1개월간 시험 운영을 거쳐 6월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화재경보장치를 운영할 방침이다. 현재 시에 설치된 IoT 기반 스마트 화재경보장치는 이번에 설치한 샘고을시장 152개와 도시재생사업으로 앞서 설치한 중앙로 등 상점가 4곳 337개를 합쳐 모두 489개다.
IoT 기반 화재경보장치의 장점은 장치 내 센서가 3가지 화원(불꽃, 연기, 온도) 중 1가지 화원을 감지하면 즉시 무선 네트워크를 통해 화원의 종류와 위치 등을 해당 점포주에게 휴대폰 문자와 전화 등으로 실시간으로 상황을 전파해 신속한 초기진화 등 초동대처를 유도할 수 있다.
또한 장치 내 센서가 2가지 이상 화원을 감지하면 실제 화재로 인식해 즉시 화재 발생 시각, 주소, 위치 등의 정확한 정보를 자동으로 119상황실에 전송해 신속한 화재 진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전문 관제센터 모니터링을 통해 365일 24시간 내내 화재를 감시해 보다 신속하게 화재에 대응할 수 있고, 점포별 특성과 여건에 따라 센서의 감지 감도를 조정해 비화재보(오작동)를 방지해 무분별한 소방서 출동을 최소화할 수 있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이번 IoT 기반 화재경보장치 설치로 대형화재에 취약한 전통시장에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샘고을시장을 전국 제일의 안전한 전통시장으로 조성해 이용객과 상인이 안심하고 전통시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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