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범벅 된 얼굴의 이스라엘 여군들…하마스 "예쁘다" 희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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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7일 이스라엘 남부 나할 오즈 군기지에서 하마스 대원들에게 붙잡힌 이스라엘 여군들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23일(현지 시각)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 인질 가족 모임은 지난 22일(현지 시각) 납치 과정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하마스 대원들이 결박한 포로들에게 "모조리 밟아 죽여버리겠어", "너희들(이스라엘) 때문에 우리 형제들이 죽었다", "너희들을 다 쏴 버리겠다"라는 등 발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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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7일 이스라엘 남부 나할 오즈 군기지에서 하마스 대원들에게 붙잡힌 이스라엘 여군들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23일(현지 시각)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 인질 가족 모임은 지난 22일(현지 시각) 납치 과정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이스라엘 정부가 하마스와 휴전에 합의하고 인질들의 석방에 나설 것을 압박하기 위해서다.
공개된 3분 길이 영상엔 리리 알바, 아감 베르게르, 다니엘라 길보아, 나아마 레비, 카리나 아리에브 등 포로 5명이 납치되는 모습이 담겼다.
영상에는 하마스 대원들이 결박한 포로들에게 "모조리 밟아 죽여버리겠어", "너희들(이스라엘) 때문에 우리 형제들이 죽었다", "너희들을 다 쏴 버리겠다"라는 등 발언을 했다.
이들은 대화를 이어가려는 포로들에게 "조용히 하라"며 강제로 자리에 앉히는 등 강압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포로로 잡힌 나아마 레비와 아감 베르게르의 얼굴은 피범벅이 된 모습이었다.
또 한 하마스 대원은 포로 중 한명에게 "예쁘다"라며 희롱하기도 했다.
영상 후반부에는 총성이 들리는 등 혼란스러운 와중에 포로들을 트럭에 태워 가자지구로 납치해가는 모습도 촬영됐다.
이스라엘 인질 가족 포럼은 "이 영상은 여군 포로 5명을 비롯한 123명이 처한 현실을 담고 있다"며 "이는 포로들을 안전하게 데려오지 못한 정부 실책의 증거"라며 비판했다. 이어 "이스라엘 정부는 더 이상 시간을 지체하지 말고 협상 테이블에 앉아야 한다"며 대화 재개를 촉구했다.
박상혁 기자 rafand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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