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공무원 골프대회, 고위직 아닌 하위직 잔치…사기 진작"

남승렬 기자 2024. 5. 23.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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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지난해 대회 개최 성격을 놓고 비판이 제기된 공무원 골프대회를 올해도 열 예정인 가운데 홍준표 대구시장은 23일 "공무원 사기를 진작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비용은 모두 자부담"이라며 "공무원 사기 진작을 위해 봄축제 때는 골프대회를 열고 가을축제 때는 공무원 노래자랑대회를 열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구시는 오는 25일 대구로 편입된 군위군 오펠CC에서 제2회 대구시 공무원 골프대회를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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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공무원들 참 좋아한다"
홍준표 대구시장이 22일 오전 대구시의회에서 열린 제308회 임시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4.4.22/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대구시가 지난해 대회 개최 성격을 놓고 비판이 제기된 공무원 골프대회를 올해도 열 예정인 가운데 홍준표 대구시장은 23일 "공무원 사기를 진작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같이 적으며 "5급 이하 젊은 공무원들이 참가 공무원의 70% 이상이 돼 고위직의 잔치가 아니라 하위직의 잔치"라고 했다.

그러면서 "비용은 모두 자부담"이라며 "공무원 사기 진작을 위해 봄축제 때는 골프대회를 열고 가을축제 때는 공무원 노래자랑대회를 열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공무원 사회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획기적인 조치"라며 "대구시 공무원들이 참 좋아한다"고 부연했다.

홍 시장의 이런 언급은 또다시 불거질 수도 있는 논란을 불식시키려는 발언으로 읽힌다.

대구시는 오는 25일 대구로 편입된 군위군 오펠CC에서 제2회 대구시 공무원 골프대회를 열 예정이다.

앞서 지난해 1회 대회는 홍 시장의 고향인 경남 창녕군의 힐마루 골프앤온천리조트에서 열렸다.

당시 대회 개최 성격을 놓고 일부에서 찬반 논란이 일기도 했다.

pdnam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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