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시장, "대구시 공무원골프대회 고위직 아닌 하위직들의 잔치"

"봄 골프대회 가을 노래자랑, 대구시공무원들 참 좋아한다"…비용은 자비부담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이 오는 25일 개최되는 대구시공무원골프대회와 관련, "5급 이하 젊은 공무원들이 참가 공무원들의 70%이상이 되어 고위직의 잔치가 아니라 하위직들의 잔치"라고 전했다.

홍 시장은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주는 5월 축제행사가 겹치는게 많네요"라며 "토요일(25일) 낮에는 군위 오펠 cc에서 대구시 공무원 골프대회를 열어 공무원들의 사기 진작을 한다. 비용은 모두 자비부담"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홍 시장은 또 "(25일)밤에는 대구 스타디움에서 5월축제 마지막 시민 축제행사인 K트롯 페스티발을 연다"면서 "정상급 트롯 가수 이찬원,장윤정,영탁,박서진,양지원,진성,김용임등 7명을 초청해 대구시민 위안잔치를 하는 것"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대구시는 공무원 사기진작을 위해 봄축제 때는 골프대회를 열고 가을축제 때는 공무원. 노래자랑대회를 연다"면서 "공무원 사회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한 획기적인 조치들로 대구시 공무원들이 참 좋아 한다"고 덧붙였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