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24시] 시흥시-경기도, 체납 차량 일제 단속
시흥시가족센터, '온가족 보듬' 맞춤형 가족서비스 추진
(시사저널=안은혜 경기본부 기자)
경기 시흥시는 경기도, 차량등록사업소와 함께 오는 28일 체납 차량에 대한 일제 단속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체납 차량 등록번호판 영치 대상은 자동차세 체납이 있거나 차량 과태료(검사 지연, 책임보험 미가입, 주정차 단속) 체납이 30만원 이상인 차량으로, 경기도 내 31개 시군에서 일제히 단속될 예정이다. 단속은 차량 밀집 지역을 우선으로 시흥시 전 지역에서 진행된다.
앞서 시흥시는 지방세 체납에 대한 경각심 고취를 위해 지방세 체납자를 대상으로 납부를 독려하고 자동차 압류 안내문을 일괄 발송했다.
자동차세·지방세 등 세외수입 체납이 있다면 위택스(www.wetax.go.kr)에 접속하거나 지방세 및 세외수입 ARS(142211)로 전화해 체납 내역을 확인하고 납부해야 한다.
시흥시 관계자는 "고질적이고 상습적인 지방세 장기고액 체납자에 대해 체납차량 등록번호판 영치, 차량 족쇄 설치 및 강제 견인 등 강력한 체납처분을 시행해 성실납세자와의 형평성을 높이고 시민이 신뢰할 수 있는 청렴하고 공정한 납세 문화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시흥시 "가사서비스 지원사업 신청하세요"
시흥시 일자리총괄과 시흥여성새로일하기지원본부는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안정적인 경제활동을 돕기 위해 가사서비스 지원사업 이용자 70가구를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시흥시에 주소지를 두고 실제 거주하는 워킹맘, 맞벌이가정, 법정 한부모(워킹대디 포함) 가정을 대상으로 만 18세 미만의 자녀가 있으면 신청 가능하며, 초등학교 다자녀 가정이 우선 지원된다.
가구소득 기준에 따라 Ⅰ,Ⅱ유형으로 구분돼 서비스 지원을 받는다. Ⅰ유형은 가구소득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로 전액 무료이며, Ⅱ유형은 가구소득 기준 120% 초과 150% 이하인 가정으로 가사 서비스 회당 8000원의 이용료를 자부담한다.
가사 서비스는 총 8회 지원된다. 시흥시 누리집의 모집공고에서 '일·생활균형 가사서비스 지원사업 모집'으로 검색하면 중위소득 기준 및 신청 방법을 확인할 수 있다.
매년 가사서비스 지원사업을 운영 중인 시흥시 일자리총괄과는 이용자 서비스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이용자의 94%가 집안일에 대한 스트레스가 해소되고 휴식을 취할 수 있어 다음날 업무 집중도가 향상된다고 응답했다고 밝혔다.
신청 기간은 모집 마감 시까지이며, 시흥시청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건강보험료 납부확인서 등의 서류를 준비해 팩스나 전자우편(todlfqhsqn@korea.kr)으로 신청한 후 시흥여성새일본부(031-310-6038)로 확인 전화를 하면 된다.
◇시흥시가족센터, '온가족 보듬' 맞춤형 가족서비스 추진
시흥시와 시흥시가족센터는 여성가족부와 함꼐 '온가족 보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온가족 보듬' 사업은 가족 기능 회복과 가족 역량 지원이 필요한 모든 가족에게 △가족 상담 △사례관리 △교육·문화프로그램 및 자조 모임 △긴급위기 지원 등 맞춤형 가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주요 사업으로 가족 상담, 무료 법률상담, 손자녀 양육 조부모 집단상담 등 맞춤형 상담 서비스와 질병·위기 상황으로 도움이 필요한 1인 가구에 긴급위기 지원 서비스, 지속적인 사례관리(학습정서·생활도움·가족문화·교육 프로그램) 등 지원한다.
이밖에도 부모의 이혼으로 분리된 비양육 부모가 자녀와 소통하고 교류하는 '면접 교섭 서비스'와 기준중위소득 100% 이하의 청소년(한) 부모, 미혼모·부(18세 이하 자녀 양육) 가정에 병원비와 양육 용품을 지원하는 '출산·양육지원' 사업을 신규로 시행할 예정이다.
시흥시와 시흥시가족센터는 '온가족 보듬' 사업 외에도 시흥시민을 위한 다양한 가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민의 가족 서비스 이용과 참여 확대를 위해 시흥시가족센터 능곡 분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학교·어린이집·유치원·도서관 등 지역 관계기관으로 '찾아가는 통합 가족 지원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고경임 시흥시가족센터장은 "올해 처음 시행하는 이혼가정 면접 교섭 서비스와 미혼모·부 출산·양육지원 사업을 통해 시흥시 가족들의 돌봄과 양육의 결핍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자녀 양육 환경 조성과 건강한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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