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열 동학농민혁명대상 수상자, 상금 2000만원 기념재단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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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은 이만열 전 국사편찬위원장이 정읍시로부터 수상한 동학농민혁명대상 상금 2000만원 전액을 기념재단에 기부했다고 23일 밝혔다.
정읍시는 지난 4월 동학농민혁명을 세계사적 혁명으로 위상을 높인 공적으로 이만열 전 위원장을 동학농민혁명대상 수상자로 선정하고 5월 11일 개최된 동학농민혁명기념제 행사에서 시상식과 상금 2000만원을 전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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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뉴스1) 박제철 기자 =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은 이만열 전 국사편찬위원장이 정읍시로부터 수상한 동학농민혁명대상 상금 2000만원 전액을 기념재단에 기부했다고 23일 밝혔다.
정읍시는 지난 4월 동학농민혁명을 세계사적 혁명으로 위상을 높인 공적으로 이만열 전 위원장을 동학농민혁명대상 수상자로 선정하고 5월 11일 개최된 동학농민혁명기념제 행사에서 시상식과 상금 2000만원을 전달한 바 있다.
이 전 위원장은 숙명여대 한국사학과 교수로 30년 이상 재직하며 대한민국 역사학계의 대표적인 석학이자 실천하는 지성인의 표상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지난 2005년부터 '동학농민혁명 참여자 명예회복 심의위원회'의 등록심사분과위원장으로서 동학농민혁명 참여자 3644명과 유족 1만 567명을 결정·등록했으며 2015년부터는 '동학농민혁명기록물 세계기록유산 등재추진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동학농민혁명기록물을 세계기록유산으로 올리는 데 크게 기여했다
이만열 전 위원장은 “기념재단이 앞으로도 동학농민혁명의 정신과 가치를 전국적으로, 세계적으로 확산시키는데 주역이 되어, 동학농민혁명이 민주주의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애써 달라”고 당부했다.
신순철 이사장은 “선생님의 가르침과 고귀한 뜻에 누가 되지 않도록 더욱 연구 노력하는 기념재단이 되겠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jc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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