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재킹' 하정우·여진구·성동일·채수빈, 검증된 케미스트리

박상후 기자 2024. 5. 23.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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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고 보는 흥행 조합이다.

배우 하정우, 여진구, 성동일, 채수빈이 영화 '하이재킹(김성한 감독)'을 통해 또 한 번의 특급 케미스트리를 예고한다.

먼저 하정우와 여진구는 2017년 영화 '1987'에서 서울지검 최검사와 박종철 열사로 출연해 관객들에게 묵직한 울림을 선사했다. 이후 로드트립 예능 '두발로 티켓팅'에서 재회, 진한 우정의 형제미를 자랑하며 시청자들의 여행 욕구를 자극시켰다. 영화부터 예능까지 완벽하게 섭렵한 두 사람이 이번에는 여객기의 부기장과 납치범으로 분해 대립을 예고한다.

영화 '국가대표'(2009)부터 '의뢰인'(2011) '허삼관'(2015)까지 다수의 작품에서 호흡을 맞췄던 하정우와 성동일 역시 '하이재킹'을 통해 재회한다. 성동일과 하정우는 승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여객기의 기장과 부기장으로 분해 하이재킹의 혼란한 상황에서도 자신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그리며 진한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뿐만 아니라 2006년 '사랑하고 싶다'에서 아버지와 아들로 인연을 쌓았던 여진구와 성동일은 예능 '바퀴 달린 집'을 통해 가족 같은 케미를 뽐내며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매력을 선보였고, 성동일과 채수빈은 영화 '해적: 도깨비 깃발'(2022)을 통해 함께했다. 만나기만 하면 뜨거운 시너지를 보이는 이들의 만남은 영화의 재미를 한층 더 끌어올릴 전망이다.

'하이재킹'은 1971년 대한민국 상공에서 여객기가 납치된 일촉즉발의 상황, 도망칠 수 없는 한정된 공간이 주는 긴장감을 리얼타임으로 전하며 강렬한 영화적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내달 21일 개봉한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키다리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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