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여 “노무현 남긴 대화·타협 정치 이어받아야”

김기덕 2024. 5. 23.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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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3일 "오늘은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5주기 추념식이 있는 날"이라며 "정치가 대결이 아닌 대화와 타협으로 풀어야 한다고 강조했던 부분은 지금은 이어받아야 할 부분"이라고 말했다.

황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과거 노 전 대통령과 의정 활동을 했던 추억이 있다"며 "그는 본인을 서민의 대통령, 바보 대통령이라고 하는 등 인간적인 면모와 그 체취가 아직도 남아있는 분"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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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의 발언
노 전 대통령, 서거 15주년 맞아 추모

[이데일리 김기덕 이도영 기자]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3일 “오늘은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5주기 추념식이 있는 날”이라며 “정치가 대결이 아닌 대화와 타협으로 풀어야 한다고 강조했던 부분은 지금은 이어받아야 할 부분”이라고 말했다.

황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과거 노 전 대통령과 의정 활동을 했던 추억이 있다”며 “그는 본인을 서민의 대통령, 바보 대통령이라고 하는 등 인간적인 면모와 그 체취가 아직도 남아있는 분”이라고 평가했다.

황 위원장은 이어 “노 전 대통령은 정치 분야에서 통합과 상생 정신을 강조했고, 타협의 정치를 늘 강하게 주장했다”며 “대통령 취임사에서도 당리당략보다는 국리민복을 우선하는 정치를 강조했다”고 치켜세웠다.

그는 여야가 노무현 정신을 이어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 위원장은 “노 전 대통령이 남긴 이러한 뜻은 민주당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에게 지금의 정치 이끌어가는 좋은 지표”라며 “특히 민주당은 노 전 대통령의 뜻을 받들고자 하는 것이 당의 정신이기 때문에 새 지도부는 저희와 함께 (노 전 대통령이) 꿈꿨던 정치를 실현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한편 황 위원장과 추경호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리는 노 전 대통령 추모식에 참석한다. 이후 경남 양산 평산 마을로 이동해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할 예정이다.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오른쪽)과 추경호 원내대표가 2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사진=노진환 이데일리 기자)

김기덕 (kidu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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