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디지털단지역 옆 BYC 부지, 37층 빌딩 2개동 건축

CBS노컷뉴스 장규석 기자 2024. 5. 23.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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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2호선 구로디지털단지역에 바로 붙어있는 과거 BYC 사옥 부지에 지하 5층, 지상 37층 규모의 빌딩 2개 동이 들어선다.

시는 이번에 수정가결된 세부개발계획을 통해 과거 BYC사옥이었던 대규모 저밀부지에 업무시설과 판매시설 등이 들어서는 지하 5층, 지상 37층 규모의 건물 2개 동을 건축하는 것으로 방향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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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제공


지하철 2호선 구로디지털단지역에 바로 붙어있는 과거 BYC 사옥 부지에 지하 5층, 지상 37층 규모의 빌딩 2개 동이 들어선다. 개발이 진행되면 지역에 필요한 공원이 신설되고, 빗물펌프장, 저류조 등 방수설비 부지도 확대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22일 제7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대림광역중심 지구단위계획구역 및 계획 결정(변경), BYC 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 결정(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지하철 2호선 구로디지털단지역 인근 대림광역중심 지구단위계획구역은 대부분 개발이 완료돼 주로 주거시설이 들어섰고, 현재는 과거 BYC사옥 부지만 대규모 장기 미개발지로 남아있다.

시는 이번에 수정가결된 세부개발계획을 통해 과거 BYC사옥이었던 대규모 저밀부지에 업무시설과 판매시설 등이 들어서는 지하 5층, 지상 37층 규모의 건물 2개 동을 건축하는 것으로 방향을 잡았다.

또 초등학교와 인접한 대상지 북측에 공원을 신설하고 부지에 있는 기존 빗물펌프장은 부지를 확대하는 한편, 공원 하부에 저류조를 설치해 침수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

아울러 지하철 2호선 구로디지털단지역과 접하고 있는 전면부는 역 출입구와 직결되는 입체보행통로를 설치하고, 건축한계선과 공공보행통로를 계획해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BYC 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 결정을 통해 대림동 일대 상습 침수 피해지역의 안전성이 확보되고 지역 활성화를 위한 여건이 마련돼, 상대적으로 침체된 구로디지털단지역 북측의 중심지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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