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재 잘해보자!' 전설 센터백 출신, EPL 강등 팀→뮌헨 '사령탑' 현실로…계약 작업 막바지

조영훈 기자 2024. 5. 23.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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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센트 콤파니 번리 감독이 바이에른 뮌헨 사령탑으로 부임할 예정이다.

영국 <가디언> 은 23일(한국 시간) "바이에른이 콤파니 감독에게 자리를 물려줄 예정이며, 오랫동안 새 감독을 찾았던 작업을 거의 마무리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급하게 감독을 선임해야 했던 바이에른은 콤파니에게 눈을 돌렸다.

콤파니는 2022년 번리 감독으로 부임해 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승격을 이뤄냈으나, 이듬 시즌 리그 19위로 다시 강등됐다는 점에서 바이에른의 선택은 놀라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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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빈센트 콤파니 번리 감독이 바이에른 뮌헨 사령탑으로 부임할 예정이다. 양자는 계약 막바지 작업 중이다.

영국 <가디언>은 23일(한국 시간) "바이에른이 콤파니 감독에게 자리를 물려줄 예정이며, 오랫동안 새 감독을 찾았던 작업을 거의 마무리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바이에른은 2023-2024시즌을 트로피 없이 마감했다. 2011-2012시즌 이후 12년 만이다. 트로피 없이 떠난 토마스 투헬 대체자를 찾는 작업은 난항이었다. 사비 알론소, 랄프 랑닉 등이 거론됐지만, 모두 여의치 않았다.

지난 2월 투헬 감독과의 계약을 당초 2025년 6월에서 2024년 6월로 조기 종료하기로 합의한 후, 시즌 종료가 다가오자 다시 연장 계약을 논의했으나, 계약 기간을 두고 의견이 충돌해 결국 없던 일이 됐다.

급하게 감독을 선임해야 했던 바이에른은 콤파니에게 눈을 돌렸다. 콤파니는 2022년 번리 감독으로 부임해 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승격을 이뤄냈으나, 이듬 시즌 리그 19위로 다시 강등됐다는 점에서 바이에른의 선택은 놀라웠다.

그러나 <가디언>에 따르면, 협상은 이미 진전됐으며, 번리 구단주 앨런 페이스가 콤파니의 이적을 두고 바이에른 관계자와 회담을 진행했다. 협상은 이번 주말에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인다.

2019년 맨체스터 시티에서 안더레흐트로 적을 옮겨 친정에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한 후 2020년에는 바로 감독으로 부임한 그다. 콤파니 체제에서 번리는 수비적인 스타일을 벗고 공격적 팀으로 탈바꿈했다.

명장 펩 과르디올라 감독 아래서 수학한 터라, 최신 축구 트렌드를 잘 읽고 진보적인 플레이 스타일을 가진 콤파니 감독이다.

<가디언>은 "콤파니의 방법론이 최고 수준의 팀과 잘 작동할 수 있다는 느낌이 있다"라며 "그는 함부르크에서 뛰며 독일에서 생활한 경험이 있다. 첼시의 타겟이 됐지만, 이번여름 마우리시오 포체티노의 대체자는 아닐 것"이라고 덧붙였다.

매체에 따르면, 그간 바이에른이 노린 것으로 알려진 에릭 텐 하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 로베르토 데 제르비 전 브라이턴 감독, 한지 플릭 전 독일 국가대표팀 감독은 사실 선택지가 아니었다.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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