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락+알론소도 넘지 못한 차범근의 벽'... 레버쿠젠 36년 만의 유럽 대항전 우승 도전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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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하엘 발락(47)에 이어 사비 알론소(42)도 차범근(71)의 기록을 넘어서지 못했다.
바이어 04 레버쿠젠이 23일 오전 4시(한국시간) 아일랜드 더블린의 아비바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 무대에서 아탈란타에 0-3 패하며 우승에 실패했다.
레버쿠젠의 미드필더 그라니트 자카 또한 경기 종료 후 인터뷰를 통해 "무패는 관심이 없었지만 유럽 대항전 우승에 실패한 건 아쉽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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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미하엘 발락(47)에 이어 사비 알론소(42)도 차범근(71)의 기록을 넘어서지 못했다.
바이어 04 레버쿠젠이 23일 오전 4시(한국시간) 아일랜드 더블린의 아비바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 무대에서 아탈란타에 0-3 패하며 우승에 실패했다.
이로써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사상 최초의 무패 우승(28승 6무)을 달성하는 등 공식전 51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질주하며 유럽대항전 출범 이후 최다 무패 기록(종전 기록 48경기 벤피카)을 이어가던 레버쿠젠의 기록엔 제동이 걸렸다.
또한 만일 레버쿠젠이 아탈란타를 꺾고 UEL 정상에 오른다면 2부 리그 카이저슬라우테른과의 맞대결이 예정된 포칼컵 결승을 더해 ‘무패 미니 트레블’을 차지할 수 있었기에 아픔이 컸다.
하지만 이보다 큰 아쉬움을 남긴 것은 유럽 대항전 우승 실패라는 사실 그 자체였다. 레버쿠젠의 미드필더 그라니트 자카 또한 경기 종료 후 인터뷰를 통해 "무패는 관심이 없었지만 유럽 대항전 우승에 실패한 건 아쉽다"고 밝혔다.
레버쿠젠은 차범근 전 축구국가대표팀 감독이 활약했던 지난 1987/88 시즌 이후 단 한번도 유럽 대항전 정상에 등극하지 못했다.
그 중 가장 정상에 가까웠던 것은 미하엘 발락이 에이스로 군림한 2001/02 시즌 UCL 이었다. 당시 발락은 압도적인 에너지, 뛰어난 피지컬을 바탕으로 레버쿠젠 중원의 핵심으로 활약했고 팀을 UCL 결승으로 이끌었다.
다만 해당 경기 결승에서 스페인 명문 레알 마드리드를 만나 좌절을 겪었다. 당시 지네딘 지단은 환상적인 발리슛을 터트리며 우승컵을 들어 올렸고 레버쿠젠은 이를 지켜봐야만 했다.
이후 22년 만에 사비 알론소 감독이 이끄는 레버쿠젠이 다시 한번 유럽 대항전 정상을 밟을 기회를 잡은 것이나 이번에도 정상 도전은 실패로 막을 내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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