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尹 폭주 저지 총력…채상병 특검 등 거부권·개혁 법안에 집중"

박종홍 기자 한병찬 기자 2024. 5. 23.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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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22대 국회의원 당선인들은 23일 윤석열 정부 폭정 저지, 당원 중심 정당 추진 등을 골자로 한 결의문을 채택했다.

민주당 당선인들은 전날부터 이날까지 1박 2일에 걸쳐 충남 예산 덕산면에서 진행한 22대 국회의원 당선인 워크숍에서 이같이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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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당선인 워크숍서 결의문 채택…"당원 중심 민주당 노력"
이재명 대표와 박찬대 원내대표 등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당선인들이 22일 오후 충남 예산군 스플라스 리솜에서 열린 제22대 국회 당선인 워크숍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5.22/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예산=뉴스1) 박종홍 한병찬 기자 = 더불어민주당 22대 국회의원 당선인들은 23일 윤석열 정부 폭정 저지, 당원 중심 정당 추진 등을 골자로 한 결의문을 채택했다.

민주당 당선인들은 전날부터 이날까지 1박 2일에 걸쳐 충남 예산 덕산면에서 진행한 22대 국회의원 당선인 워크숍에서 이같이 결정했다.

당선인들은 결의문을 통해 "윤석열 정부의 폭주를 막기 위해 총력을 다한다"며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법안을 비롯한 개혁법안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며, 당면하여 해병대원 특검법 관철을 위해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당원 중심 민주당을 만드는 길에 더욱 노력하겠다"며 "당원은 민주당의 핵심이자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자산이라는 점을 명확히 하고, 당원의 의사가 민주적으로 반영되는 시스템을 더욱 확대하고 강화한다"고 다짐했다.

이외에도 결의문에는 "국민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무한책임의 자세로 민생 해결에 임한다"거나 "양극화, 기후위기, 인구소멸, 디지털 전환과 같은 위기를 새로운 기회로 바꾸기 위해 앞장선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당선인들은 현 정부 국정 운영에 대해선 "윤석열 정부 2년 동안 국민이 쌓아 올린 자랑스러운 가치와 위업이 날마다 훼손되는 과정을 목도했다. 거대한 퇴행이 일어나고 무능한 정권의 무책임과 무대책으로 민생은 파탄 나고 경제는 폭망"이라고 지적했다.

구체적으로 민생 파탄, 외교 참사, 민주주의 훼손 등을 지적하며 "지난 총선 국민으로부터 무거운 심판을 받았음에도 대통령은 아랑곳하지 않고 변함없이 폭주의 길을 선택했다"며 "대통령의 무도한 국정운영의 결과는 국민의 고통으로 귀결될 것이 명약관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주당이 할 일은 무책임하고 무도한 정권의 폭주로부터 국민의 삶을 지켜내는 것"이라며 "나라의 미래가 더 이상 망가지지 않도록 폭주하는 정권에 강력한 제동을 걸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1096pag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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