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까지 소신 지킨 알론소의 낭만'...UEL 결승서 '리그 1경기 출전 백업 GK' 선발 기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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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비 알론소(42)가 끝까지 자신의 소신을 굽히지 않았다.
바이어 04 레버쿠젠은 23일 오전 4시(한국시간) 아일랜드 더블린의 아비바 스타디움에서 아탈란타와 2023/24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에 나섰다.
만일 레버쿠젠이 아탈란타를 꺾고 UEL 정상에 오른다면 이미 우승을 차지한 분데스리가와 2부 리그 카이저슬라우테른과의 맞대결이 예정된 포칼컵 결승을 더해 '무패 미니 트레블'도 가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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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사비 알론소(42)가 끝까지 자신의 소신을 굽히지 않았다.
바이어 04 레버쿠젠은 23일 오전 4시(한국시간) 아일랜드 더블린의 아비바 스타디움에서 아탈란타와 2023/24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에 나섰다.
사비 알론소 감독이 이끄는 레버쿠젠은 이날 3-4-2-1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골키퍼 코바르를 필두로 수비진에 탑소바-잉카피에-타가 포진했고 중원은 그리말도-자카-팔라시오스-스타니시치가 나섰다. 2선은 프림퐁-비르츠가 책임졌으며 전방 공격수는 아들리가 맡았다.
경기 전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사상 최초의 무패 우승(28승 6무)을 달성한 레버쿠젠은 새로운 역사로 주목 받고 있었다. 레버쿠젠은 공식전 51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질주하며 유럽대항전 출범 이후 최다 무패 기록(종전 기록 48경기 벤피카)을 이어가는 중이었다.
만일 레버쿠젠이 아탈란타를 꺾고 UEL 정상에 오른다면 이미 우승을 차지한 분데스리가와 2부 리그 카이저슬라우테른과의 맞대결이 예정된 포칼컵 결승을 더해 ‘무패 미니 트레블’도 가능했다.
최다 무패 기록, 미니 트레블 등이 걸려 있는 상황에서 승부의 분수령이 될 아탈란타 전은 그 어느 때보다 큰 주목을 받았다. 또한 경기 전 알론소 감독의 일거수일투족은 화제를 모았다. 이날 경기 선발 라인업은 알론소가 왜 명장으로 불리는지를 알 수 있게 했다.
알론소 감독은 가장 중요한 경기에서 코바르 골키퍼에게 골문을 맡겼다. 코바르는 올 시즌 리그에서 단 1경기에 출전한 백업 골키퍼지만 컵 대회에서만큼은 계속해서 주전으로 경기에 나섰다.
리그에 비해 다소 주목도가 떨어지는 컵 대회 출전을 통해 계속해서 출전 시간을 부여하기 위한 알론소 감독의 배려였다. 이에 언론에선 그간 코바르가 제 몫을 다했지만, 결승 무대에선 기존 주전 골키퍼 흐라데키가 선발로 나올 것을 예상했다.
하지만 알론소 감독은 끝까지 자신의 소신을 지켰고 팀을 UEL 결승으로 이끈 코바르에게 장갑을 맡겼다. 비록 코바르는 이날 아탈란타 루크먼에게 해트트릭을 내주며 부진했지만, 올 시즌 선수단과 팬들에 큰 지지를 받은 알론소 감독의 선수 기용은 박수갈채를 받기 충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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