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강등시켜도 뮌헨은 간다…콤파니 감독과 구두합의 완료 → 이번 주 내로 선임 기대

조용운 기자 2024. 5. 23.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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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이 의외의 선택을 한다.

또, 독일 매체 '빌트'의 기자인 크리스티안 폴크 역시 바이에른 뮌헨과 콤파니 감독 간의 구두 합의를 알리면서 "현재 번리와 2028년까지 계약되어 있다. 따라서 바이에른 뮌헨은 번리와 보상금 합의가 필요하다. 콤파니 감독은 이번 주말 바이에른 뮌헨의 새 감독이 될 것"이라고 유력하게 점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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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번리를 이끌고 있는 뱅상 콤파니 감독이 바이에른 뮌헨의 차기 사령탑으로 유력해지고 있다. 독일 언론인들이 뮌헨과 콤파니 감독 간의 구두 합의를 알리기 시작했고, 이제 보상금을 염두에 둔 구단 협상도 진행될 조짐이다. 콤파니 감독은 이번 시즌 번리에서 프리미어리그 강등의 아픔을 겪었는데 유럽 최고 수준의 바이에른 뮌헨을 지도하는 뜻밖의 기회를 안게 됐다.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의외의 선택을 한다. 강등 감독 딱지가 생긴 뱅상 콤파니 번리 감독을 차기 사령탑으로 택했다.

바이에른 뮌헨 정보에 능통한 플로리안 플라텐버그 기자는 23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이 번리와 추가 협상을 가진다. 아직 구단 간 합의는 이르지 못했다"며 "대신 알려진 대로 바이에른 뮌헨과 콤파니 감독 사이에 구두 합의는 이뤄졌다"고 했다.

바이에른 뮌헨과 번리의 협상이 순조롭게 이어지면 이번 주 내로 선임이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플라텐버그 기자는 "콤파니 감독이 협상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라고 전했다.

또, 독일 매체 '빌트'의 기자인 크리스티안 폴크 역시 바이에른 뮌헨과 콤파니 감독 간의 구두 합의를 알리면서 "현재 번리와 2028년까지 계약되어 있다. 따라서 바이에른 뮌헨은 번리와 보상금 합의가 필요하다. 콤파니 감독은 이번 주말 바이에른 뮌헨의 새 감독이 될 것"이라고 유력하게 점쳤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여름 새로운 사령탑을 찾아야 한다. 지난주 투헬 감독이 "바이에른 뮌헨에서 마지막 기자회견이다. 지난 몇 주 동안 함께하는 방안을 논의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2월에 떠나기로 한 결정을 유지하기로 했다"라고 발표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을 계기로 2026년까지 연장 계약 협상을 진행하기도 했으나 합의점에 이르지 못했다.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번리를 이끌고 있는 뱅상 콤파니 감독이 바이에른 뮌헨의 차기 사령탑으로 유력해지고 있다. 독일 언론인들이 뮌헨과 콤파니 감독 간의 구두 합의를 알리기 시작했고, 이제 보상금을 염두에 둔 구단 협상도 진행될 조짐이다. 콤파니 감독은 이번 시즌 번리에서 프리미어리그 강등의 아픔을 겪었는데 유럽 최고 수준의 바이에른 뮌헨을 지도하는 뜻밖의 기회를 안게 됐다. 

바이에른 뮌헨은 그동안 여러 감독에게 거절을 당했다. 사비 알론소 바이어 04 레버쿠젠 감독을 시작으로 율리안 나겔스만 독일 대표팀 감독, 지네딘 지단 전 레알 마드리드 감독, 랄프 랑닉 오스트리아 대표팀 감독, 우나이 에메리 아스톤 빌라 감독 등에게 줄줄이 거절을 당했다.

그래선지 다소 의외의 선택을 하고 있다. 앞서 독일 '스카이스포츠'는 "바이에른 뮌헨이 수많은 감독에게 거절당하고 콤파니 감독과 이야기하고 있다. 양측의 첫 번째 회담도 이뤄졌다"고 밝혔다. 이제는 구두 합의를 지나 구단 간 협상 단계를 밟기 시작했다.

콤파니 감독이 바이에른 뮌헨을 지도할 급인지 의문이 따른다. 콤파니 감독은 선수 시절 맨체스터 시티의 레전드로 잘 알려져있다. 현역 때 높은 축구 이해도를 바탕으로 2019년부터 지도자로 변신했다. 아직은 감독 생활 초기라 빅클럽을 지도한 적은 없다.

대신 가능성은 보여줬다. 2022년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에 속한 번리의 지휘봉을 잡고 부임 첫해 프리미어리그로 승격을 이뤄냈다. 챔피언십 우승을 이끌면서 기대감을 한껏 키웠다.

문제는 승격한 뒤였다. 콤파니 감독의 번리는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경쟁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번리는 고작 5승(9무 24패)만 거둔 채 승격 한 시즌 만에 챔피언십으로 다시 내려갔다. 최상위 리그에서 철저하게 실패한 콤파니 감독인데 바이에른 뮌헨과 연결돼 놀라울 따름이다.

▲ 이적 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21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콤파니 감독이 번리의 강등에도 최근 며칠 동안 여러 클럽의 사령탑 후보에 올랐다\"며 \"바이에른 뮌헨도 내부적으로 콤파니 감독을 차기 사령탑 후보로 논의해왔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바이에른 뮌헨이 콤파니 감독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현재 상황을 물어봤다. 아직 초기 단계이지만 바이에른 뮌헨의 영입 리스트에 올라가 있다\"고 덧붙였다.

바이에른 뮌헨은 콤파니 감독의 가능성을 높이 보고 있다. 중소 클럽으로 프리미어리그에서 강등당한 결과는 오점이 아니라는 평가다. 독일 '바이에른 스트라이크스'는 "번리의 강등은 콤파니 감독 혼자만의 잘못이 아니다. 팀적으로 프리미어리그에서 생존할 준비가 부족했다. 스쿼드도 좋지 않았다"며 "콤파니 감독은 선수 시절 맨체스터 시티에서 11년 동안 활약한 전설이다. 펩 과르디올라, 로베르토 만치니 등 명장에서 많은 걸 배웠다"고 호평했다.

또 다른 매체 '풋인사이더"도 "바이에른 뮌헨은 콤파니 감독의 철학과 아이디어를 존중한다"고 전했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까지 동조했다. 그는 "바이에른 뮌헨은 콤파니 감독 측과 계속 연락을 취하고 있다. 콤파니 감독도 이 기회를 잡을 수 있길 열망하고 있다"고 했다.

▲ 바이에른 뮌헨이 뱅상 콤파니 감독과 계약을 눈앞에 두고 있다. 새 감독 부임으로 김민재의 거취도 결정나게 됐다. 독일 언론들은 바이에른 뮌헨이 새로운 수비수 영입을 추진하면서 김민재를 비롯한 기존 수비수를 이적시장에 내놓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새로운 감독이 떠나보낼 수비수를 결정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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