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07:30
■ 전공의 복귀 요원한데…서로 '대화하자'만 반복하는 의정
의대 증원에 반발해 3개월 넘게 의료현장을 떠난 전공의들의 복귀가 요원한 가운데, 정부와 의료계가 서로를 향해 "대화하자"는 말만 반복하면서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상대방에게 대화 테이블로 나오라고 요구만 할 뿐 한 치도 물러서지 않으면서 양쪽의 논의는 좀처럼 진전되지 않고 있다. 23일 정부와 의료계에 따르면 의정(醫政) 모두 대화해야 한다는 데는 이견이 없지만 전제 조건부터 엇갈리면서 도통 한 테이블에 앉기 어려운 상황이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522150700530
■ 美 연준위원들 "인플레 진전 부족"…금리인하 지연 시사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을 결정하는 위원들이 최근 몇 달 새 미국의 인플레이션 둔화세가 진전을 보이지 않는다며 금리인하에 대한 확신을 얻기까지의 기간이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길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22일(현지시간) 공개된 최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밝혔다. 연준 인사들이 금리인하 신중론을 견지하면서 '현 고금리 장기화'(High for Longer)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의사록은 "위원들은 일반적으로 인플레이션의 지속성에 관한 불확실성에 주목했다"며 "최근 지표는 인플레이션이 목표 수준인 2%로 지속적으로 향하고 있다는 확신을 주지 못했다는 데 동의했다"라고 전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523004151072
■ '알리·쉬인' 직구 어린이 장신구서 중금속 최대 278배 검출
중국 직구 온라인 플랫폼에서 판매하는 어린이용 장신구에서 기준치의 278배에 달하는 중금속이 검출됐다. 서울시는 쉬인과 알리익스프레스에서 판매 중인 어린이용 시계 등 장신구 7개 제품의 안전성을 검사한 결과 2개 제품에서 중금속(납·크로뮴·니켈)이 나왔다고 23일 밝혔다. 쉬인에서 판매 중인 어린이용 시계에서는 태엽 꼭지(용두) 부위에서 납이 기준치 대비 278배 초과 검출됐다. 시계 뒷면 금속 부위에서는 크로뮴이 3.4배, 니켈이 4.4배 초과 검출됐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522151700004
■ 한국 평균임금 OECD 평균 90% 돌파…일본 제치고 격차 벌려
우리나라 근로자 평균임금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의 90%를 넘었고 격차가 계속 좁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 근로자 평균임금 수준은 10년 전에 일본을 추월한 이후 격차를 계속 벌리고 있다. 그러나 OECD 회원국 중 남녀 임금 격차는 가장 크고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임금 격차는 두 배 이상으로 벌어진 점은 문제점으로 꼽힌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522144400030
■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5주기…정치권 김해 봉하로 집결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5주기 추도식이 23일 오후 2시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대통령 묘역과 인근 생태문화공원 특설무대에서 엄수된다. 추도식에는 노 전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를 비롯한 유족과 정부 대표, 여야 지도부 등 전현직 정치인이 대거 추도식에 참석한다. 윤석열 대통령은 대통령실 홍철호 정무수석과 화환을 함께 보내 고인을 추모하고 애도의 뜻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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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주항공시대 밝았다] ① 한국판 '나사' 우주항공청 사천서 개청
지난해 5월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우주로 솟아올랐다. 세 번째 도전 만에 누리호 발사에 성공했다. 우리나라는 위성기술, 발사체 기술을 동시에 가진 세계 7번째 국가가 됐다. 그러나 우리나라 우주항공산업 기술력은 미국, 중국, 러시아, 일본, 인도 등 우주 선진국에 뒤진다. 민간기업 중심으로 폭발적 성장을 거듭하는 전 세계 우주경제 시장에서 우리나라가 차지하는 비중도 미미하다. 이러한 국내외 환경에서 우리나라 우주시대를 선도할 우주항공청이 오는 27일 경남 사천시에서 문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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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업호감지수 2년 연속 '긍정'…국제경쟁력·생산성 점수는 하락
국내 기업에 대한 국민 호감도가 2년 연속 긍정적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전국 20세 이상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국내 기업에 대한 호감도를 알려주는 '기업호감지수' 조사 결과를 23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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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기아·르노코리아 등 12개 차종 26만6천여대 리콜
국토교통부는 현대차, 기아, 르노코리아, 한국토요타자동차, 폭스바겐그룹코리아에서 제작하거나 수입, 판매한 12개 차종 26만6천74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 한다고 23일 밝혔다. 현대차 그랜드스타렉스 11만6천745대는 냉각수 호스 설계 오류로, 제네시스 쿠페(2010년 9월∼2014년 10월 제작 차량) 등 2개 차종 3천401대는 전자제어 유압장치(HECU) 내구성 부족으로 오는 30일부터, 싼타페 하이브리드(HEV) 2만7천516대는 배터리 관리시스템(BMS) 소프트웨어 오류로 오는 24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기아 카니발 7만1천271대는 엔진오일 필터 제조 불량으로 6월 3일부터, 카렌스 등 2개 차종 8천456대는 HECU 내구성 부족으로 오는 29일부터 시정조치를 한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522098700003
■ "암수술 후 요양치료 받고 입원일당 보험금 청구? 지급안돼"
#. A씨는 암 수술 후 요양병원에 입원해 항암치료와 무관하게 후유증 완화를 위한 요양치료를 받았다. 이후 보험사에 입원일당 보험금을 청구했으나 보험금 지급이 거절됐다. 금융감독원은 23일 '상해·질병보험 주요 민원사례로 알아보는 소비자 유의사항'을 통해 암 후유증 완화 등 질병의 치료를 직접 목적으로 하지 않는 경우에는 입원비 보험금이 지급되지 않을 수 있다고 안내했다. 암 입원비의 경우 암 수술, 항암치료 등 암의 치료를 직접 목적으로 입원한 경우에만 보험금이 지급된다는 것이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522141400002
■ 이용객 가장 많은 서울 지하철역은 잠실…강남 제치고 1위
올해 이용객이 가장 많은 서울의 지하철역은 2호선 잠실역으로 하루 평균 약 16만명이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올해 1∼4월 서울 지하철역 가운데 하루 평균 승·하차 인원이 가장 많은 곳은 2호선 잠실역으로 15만5천229명이 이용했다. 공사가 지하철 1∼9호선 이용객을 분석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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