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허리띠 졸라매는 엔씨…인기 캐릭터 '도구리' 굿즈 생산 중단 가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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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036570)의 주요 캐릭터 지식재산권(IP) '도구리' 추가 굿즈 생산이 요원할 전망이다.
최근 엔씨는 리니지 등 주요 IP의 실적 악화에 경영 효율화 기조로 돌아섰는데, 도구리를 활용한 마케팅 사업이 큰 수익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고 판단해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엔씨는 현재 판매 중인 도구리 굿즈가 소진될 경우 추가 생산을 하지 않기로 가닥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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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컬래버 및 굿즈 활용 계획 안갯속
(서울=뉴스1) 박소은 기자 = 엔씨소프트(036570)의 주요 캐릭터 지식재산권(IP) '도구리' 추가 굿즈 생산이 요원할 전망이다. 최근 엔씨는 리니지 등 주요 IP의 실적 악화에 경영 효율화 기조로 돌아섰는데, 도구리를 활용한 마케팅 사업이 큰 수익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고 판단해서다.
엔씨가 운영하는 야구단 NC 다이노스와 도구리의 컬래버레이션도 어려워질 전망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엔씨는 현재 판매 중인 도구리 굿즈가 소진될 경우 추가 생산을 하지 않기로 가닥을 잡았다. 기존에 이어왔던 타 브랜드와의 마케팅 컬래버 계획도 다음주 예정된 내용 외에는 없는 상태다.
엔씨 측과 도구리 관련 사업을 진행한 한 파트너사 관계자는 "플랫폼도 원작도 없이 3년간 성장해 궤도에 올렸는데 라이선싱 계약도 위약금을 내고 파기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엔씨는 자사의 게임 '리니지2M' 몬스터인 도구리를 활용해 △사원증 케이스 △변온 머그컵 △모니터 인형 키링 △출근하구리 키링 △동전 지갑 키링 △야구 키링 등을 온·오프라인에서 판매 중이다. 최근 반올림피자와 컬래버를 진행해 피자 세트 구매 시 키링 세트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현재 진행 중인 도구리의 컬래버가 마무리되고 굿즈가 완판되면 추가 생산은 없을 예정이다.
도구리 활용을 줄이는 이유로 엔씨의 감축 기조가 꼽힌다. 엔씨의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는 데 도구리가 기여했지만, 굿즈나 팝업스토어 제작·운영에 소요되는 비용이 수익 대비 크다는 것이다.
앞서 엔씨는 도구리 캐릭터의 오프라인 사업을 축소하고 온라인 마케팅에 집중하기로 했다. 해당 기조의 연장선에서 굿즈 생산을 줄이기로 결정한 셈이다.
업계에서는 NC 다이노스와 도구리의 협업도 사라질 것으로 봤다. 엔씨와 NC 다이노스는 IP 활용 협업 차원에서 도구리 캐릭터가 창원 NC 구장 마운드에 오르거나 관중들과 만나는 행사를 주최했는데, 더 이상 이와 같은 협업을 이어가지 않을 전망이다.
앞서 박병무 엔씨 공동대표는 지난 3월 주주총회와 설명회 등을 통해 NC 다이노스의 매각 계획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다만 야구단을 대상으로 한 경영 지원이나 협업을 대폭 낮출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엔씨 관계자는 "외부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어 현재 확정된 상황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sos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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