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파 결승 해트트릭’ 루크먼 “내 인생 최고의 밤”

[뉴스엔 김재민 기자]

결승전 해트트릭으로 우승을 이끈 루크먼이 기쁨을 주체하지 못했다.

아탈란타 BC는 5월 23일(이하 한국시간) 아일랜드 더블린 아비바 스타디움에서 열린 바이어 레버쿠젠과의 '2023-2024 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3-0으로 대승했다.

아탈란타 공격수 아데몰라 루크먼은 해트트릭으로 레버쿠젠을 침몰시키며 팀의 우승을 이끌었다.

전반 12분 다비데 자파코스타의 컷백 크로스를 처리해 선제골을 넣은 루크먼은 전반 26분 날카로운 중거리 슈팅으로 두 번째 골을 터트렸다.

이어 루크먼은 후반 30분 역습 상황에서 잔루카 스카마카의 패스를 받아 수비수를 제치고 슈팅해 골망을 흔들며 해트트릭까지 달성했다.

루크먼은 유로파리그 결승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최초의 선수로 역사에 이름을 남겼다.

루크먼은 경기 후 영국 'TNT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내 인생 최고의 밤 중 하나다. 팀의 경기력이 놀라웠다. 우리가 해냈다. 진짜 해냈다. 더 말할표현이 없다. 정말 환상적이다"고 기쁜 마음을 표현했다.

이어 루크먼은 "3번의 행운이 있다고 하는데 우리에게는 오늘이 그랬다. 우승을 해서 기쁘다"며 "오늘을 축하할 것이다. 오늘 역사를 만들었다"고 말했다.(사진=아데몰라 루크먼)

뉴스엔 김재민 j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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