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L 역사상 처음으로 나온 대기록...'51G 무패' 알론소도 막지 못했다

한유철 기자 2024. 5. 23.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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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데몰라 루크먼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역사상 최초로 결승전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아탈란타는 23일 오전 4시(한국시간) 아일랜드 더블린에 위치한 아비바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에서 바이어 레버쿠젠에 3-0 완승을 기록했다.

아탈란타는 루크먼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레버쿠젠을 꺾었고 구단 역사상 '첫' 유럽 대항전 우승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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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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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아데몰라 루크먼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역사상 최초로 결승전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아탈란타는 23일 오전 4시(한국시간) 아일랜드 더블린에 위치한 아비바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에서 바이어 레버쿠젠에 3-0 완승을 기록했다. 아탈란타는 루크먼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레버쿠젠을 꺾었고 구단 역사상 '첫' 유럽 대항전 우승을 달성했다. 아탈란타에 무너진 레버쿠젠은 51경기 무패 행진을 마무리했다.


트로피를 두고 펼쳐진 맞대결. 아탈란타보다는 레버쿠젠 쪽으로 관심이 쏠렸다. 그도 그럴 것이 레버쿠젠은 이 경기 전까지 공식전 51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었고 역사적인 '무패 트레블'에 도전 중이었다. 이미 독일 분데스리가에선 무패 우승을 거머쥐었고 포칼에서도 전력이 한 수 아래인 카이저슬라우테른을 만나는 만큼, UEL 결승전에서 이기기만 한다면 무패 트레블 가능성은 매우 높았다.


하지만 아탈란타는 레버쿠젠에 이를 허락하지 않았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 기준, 점유율은 두 배 가량 차이가 났지만 안정적인 수비력과 뛰어난 역습 전개로 무려 3골을 터뜨리며 레버쿠젠을 무너뜨렸다.


그 중심엔 루크먼이 있었다. 선발로 나선 루크먼은 전반 12분 선제골을 넣으며 아탈란타에 리드를 안겨다 줬다. 기세를 이은 그는 전반 26분 멀티골을 완성시키며 점수 차를 벌렸고 후반전엔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승기를 굳혔다.


이로써 루크먼은 UEL로 정식 명칭이 변경된 이후, 처음으로 UEL 결승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선수가 됐다. 유럽 대항전으로 범위를 넓히면, 통산 6번째였다. 축구 통계 매체 '옵타'는 "루크먼은 UEFA 주관 대회 결승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6번째 선수가 됐다"라고 전했다.


UEL의 전신은 UEFA컵. UEFA컵까지 범위를 확장해도, 결승전에서 해트트릭이 나온 것은 약 50년 만의 일이었다. '옵타'에 따르면, 루크먼 이전에 해트트릭을 기록한 선수는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의 유프 하인케스이며 그는 해당 시즌 UEFA컵과 독일 분데스리가의 챔피언이 됐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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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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