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에서 베일 벗은 '베테랑2'…시리즈물 성과 이을까

신새롬 2024. 5. 23.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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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천만 관객을 모은 영화 '베테랑 1'의 속편, '베테랑2'가 세계 영화인의 축제 칸에서 베일을 벗었습니다.

이번에는 막내 형사, 정해인이 합류했는데요.

올해 하반기 관객을 만납니다.

신새롬 기자입니다.

[기자]

<영화 '베테랑' 중> "문제 삼지 않으면 문제가 안 되는데, 문제를 삼으면 문제가 된다 그랬어요."

재벌 3세 조태오를 쫓는 행동파 형사 서도철.

2015년 개봉해 유행어와 함께 1,300만 관객을 모은 액션범죄수사극 '베테랑'이 9년 만에 속편으로 돌아왔습니다.

<영화 '베테랑2' 중> "저 선배님이 조태오 잡으시는 거 보고 경찰 된 건데요."

이번엔 막내 형사 정해인이 합류해, 연쇄살인범을 쫓습니다.

<황정민 / 배우> "1편이랑은 또 다른 에너지가 분명히 살아있는 그런 영화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1편이 좀 더 날 것 같으면 2편은 조금 더 곰삭은 맛이 나는 영화…"

영화는 전 세계 영화인들이 주목하는 칸에 초청돼 처음 공개됐고, 5분간 기립박수를 받았습니다.

극장가 성수기를 책임져 온 류승완 감독도, 믿고 보는 '천만 배우' 황정민도 시리즈 장르 영화의 초청이 반갑습니다.

<류승완 / '베테랑2' 감독> "여러분은 이 상영관까지 오시는 데 시간이 얼마나 걸리셨나요. 저는 이곳에 오는데까지 50년이 걸렸습니다."

<황정민 / 배우> "시리즈물 2편이 초청이 됐다라는 건, 그러니까 그만큼 이 영화가 가지고 있는 재미와 작품성과 모든 것들을 알아봐 주셨으니까…"

류 감독은 9년 안에는 3번째 시리즈도 만들겠다고 예고했습니다.

최근 범죄도시4가 천만 관객을 넘긴 가운데, 형사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시리즈물이 하반기에도 극장가를 사로잡을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 romi@yna.co.kr

#황정민 #류승완 #베테랑 #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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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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