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테코글루, 새 직장 구했다! 클롭 대신 '이 일' 하기로 결정"…감독은 아니다, 그렇다면 무슨 일? 어울릴까?

최용재 기자 2024. 5. 23.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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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올 시즌 위르겐 클롭 감독이 리버풀을 떠난다고 발표했을 때, 많은 이름들이 클롭 감독의 후임으로 지목됐다. 

그 중 한 명이 올 시즌 매력적인 토트넘을 만든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었다. 실제로 리버풀은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접촉을 했고,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정중히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클롭 감독 후임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뤄지지 않았다. 

그런데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번에는 클롭 감독 대신 '이 일'을 하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감독은 아니다. 그렇다면 무슨 일일까? 바로 방송 해설이다. 축구 경기 해설이다. 유로 2024 전문가로 나서는 것이다. 

최근 클롭 감독의 'BBC 이적설', 'ITV 이적설'이 돌았다. 오는 6월 독일에서 개막하는 유럽의 월드컵, 유로 2024 때문이다. 독일인 명장 클롭 감독이다. 유로 2024를 이보다 더 잘 설명해 줄 수 있는 분석가는 없다. 이보다 적합한 축구 전문가는 없다. 'BBC'와 'ITV'가 유로 2024 해설진으로 클롭 감독을 간절히 원했던 이유다. 

영국의 '데일리 메일'과 '더선' 등은 "클롭이 리버풀에서 물러난 후 새로운 자리에 대한 제안을 받았다. 리버풀을 떠난 후 첫 직장이 클롭에게는 충격적인 커리어 전환을 이룰 수 있다. 영국 공영방송 'BBC'와 'ITV'가 유로 2024를 위해 클롭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하지만 무산됐다. 클롭 감독은 휴식을 원했고, 방송을 거절했다. 

그러자 이들 방송국이 시선을 돌렸고, 그들의 눈에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들어온 것이다. 클롭 감독처럼 단독 후보는 아니고, 여러 후보 중 1순위를 달리고 있다는 소식이다. 

영국의 '미러'는 "클롭과 협상에 실패한 방송국이 포스테코글루를 원하고, 그는 올 여름 새로운 직장에 들어갈 예정이다"고 보도했다. 

이어 "포스테코글루가 다가오는 유로 2024 해설진에 합류하기로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테코글루는 BBC와 ITV의 구애를 받았다. 그들이 원하는 유일한 감독은 아니었다. 하지만 포스테코글루가 우위를 점하고 있다. 곧 최종 발표가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 매체는 "포스테코글루의 토트넘 제자들이 유로 2024에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잉글랜드의 제임스 매디슨이 있고,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도 덴마크 대표팀 선수다"고 강조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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