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비브리오패혈증’ 사망자 발생… "어패류 꼭 익혀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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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오늘의 건강= 올해 첫 비브리오패혈증 사망 환자가 발생했다.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을 위해서는 어패류는 5도 이하에서 보관하고, 조리 전 흐르는 수돗물에 깨끗이 씻어야 한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비브리오패혈증은 사람 간 전파는 없다. 익히지 않은 어패류와 게, 새우 등을 먹지 않는 등 예방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특히 기저질환을 가진 고위험군은 치사율이 높으므로 더욱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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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낮 기온이 30도까지 치솟는 가운데 자외선 지수는 전국이 '매우 높음'이겠다. 오존 농도는 전국이 '나쁨' 수준 예상되니 호흡기 관리에 신경 써야겠다. 아침 최저 기온 12~22도, 낮 최고 기온 23~31도로 예보됐다.
오늘의 건강= 올해 첫 비브리오패혈증 사망 환자가 발생했다. 사망 환자는 70대 여성으로 14일 다리 부종과 통증 등으로 응급실에서 입원 치료를 받다가 이틀 뒤 심정지로 사망했다. 이 환자는 C형 간염·고혈압·뇌경색 기저질환자이며 검체 검사를 통해 비브리오패혈증 확진을 받았다.
비브리오패혈증은 비브리오 패혈균(Vibrio vulnificus) 감염에 의한 급성 패혈증이다. 해수온도가 올라가는 5∼6월부터 발생하기 시작하며, 이때 해산물을 제대로 안 익혀 먹거나 상처 난 피부에 오염된 바닷물이 닿으면 감염될 수 있다.
증상으로는 발열과 오한, 혈압 저하, 복통, 구토, 설사 등이 있으며 증상 시작 후 24시간 안에 다리에 발진이나 부종, 출혈성 수포와 같은 피부병변이 발생한다.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을 위해서는 어패류는 5도 이하에서 보관하고, 조리 전 흐르는 수돗물에 깨끗이 씻어야 한다. 조리 시에는 85도 이상으로 가열하고 사용한 도마와 칼은 소독하는 것이 좋다. 감염 위험이 있으므로 피부에 상처가 있을 때는 바닷물 접촉을 피한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비브리오패혈증은 사람 간 전파는 없다. 익히지 않은 어패류와 게, 새우 등을 먹지 않는 등 예방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특히 기저질환을 가진 고위험군은 치사율이 높으므로 더욱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지원 기자 (ljw316@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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