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 이준환, 세계선수권 2년 연속 동메달

권재민 스포츠동아 기자 2024. 5. 23.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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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 남자 81kg급 간판선수 이준환(용인대·세계랭킹 3위)이 2년 연속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준환은 22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무바달라 아레나에서 열린 '2024 국제유도연맹(IJF) 세계유도선수권대회' 남자 81kg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우즈베키스탄의 샤로피딘 볼타보예프(세계랭킹 14위)를 꺾고 동메달을 수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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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환. 동아일보DB
유도 남자 81kg급 간판선수 이준환(용인대·세계랭킹 3위)이 2년 연속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준환은 22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무바달라 아레나에서 열린 ‘2024 국제유도연맹(IJF) 세계유도선수권대회’ 남자 81kg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우즈베키스탄의 샤로피딘 볼타보예프(세계랭킹 14위)를 꺾고 동메달을 수확했다. 지난해 이어 2년 연속 동메달이다. 이준환은 이날 8강에서 러시아 출신 개인중립선수 다비트 카라페탄(세계랭킹 25위)을 누르고 준결승에 올랐다. 그러나 준결승에서 타토 그리갈라쉬빌리(조지아 세계랭킹2위)에게 띄어치기 절반으로 져 결승 진출은 실패했다. 이준환은 지난해 세계선수권 준결승에서도 그리갈라쉬빌리에게 패했다. 그리갈라쉬빌리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2022년, 2023년에 이어 세계선수권대회 3연패에 성공했다. 동메달 결정전 경기는 일방적이었다. 이준환은 경기 시작 1분 13초 만에 어깨메치기 기술로 절반을 얻으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이후 경기를 주도하다 3분 12초에 업어떨어뜨리기 절반을 다시 얻어 한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권재민 스포츠동아 기자 jmart22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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