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유럽 판매량 15개월 만에 최저치…주가 장중 3%대 하락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지난달 유럽 판매 실적이 15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2일(현지시간) 전했다.
유럽자동차제조협회에 따르면 지난 4월 테슬라는 영국을 포함한 유럽 전체에서 신차 1만3천951대를 등록했다.
유럽 최대 자동차 시장인 독일의 경우 전체 전기차 등록 대수가 0.2% 감소하며 보합세를 보인 데 비해 테슬라의 실적은 32% 급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임미나 특파원 =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지난달 유럽 판매 실적이 15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2일(현지시간) 전했다.
유럽자동차제조협회에 따르면 지난 4월 테슬라는 영국을 포함한 유럽 전체에서 신차 1만3천951대를 등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2.3% 감소한 것으로, 지난해 1월 이후 15개월 만에 가장 적은 수치다.
특히 유럽에서 전체 전기차 등록이 14.8%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눈에 띄게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유럽 최대 자동차 시장인 독일의 경우 전체 전기차 등록 대수가 0.2% 감소하며 보합세를 보인 데 비해 테슬라의 실적은 32% 급감했다.
최근 몇 달간 독일과 스웨덴을 포함한 유럽 국가들이 전기차 보조금을 중단하거나 축소하면서 전기차 제조업체들이 영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이에 폴크스바겐은 순수 전기차보다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차량 생산을 늘리고 있으며, 메르세데스-벤츠는 2030년대까지 기존의 내연기관차 생산을 유지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다.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이날 낮 12시 20분(미 동부시간) 기준 전장보다 3.16% 내린 180.70달러에 거래됐다.
전날 테슬라가 전기트럭 '세미' 생산을 본격적으로 확대한다는 소식에 테슬라 주가는 6.7% 상승했으나, 하루 만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mina@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중학교 여교사, 제자와 동성교제 의혹…교육청, 경찰에 수사의뢰 | 연합뉴스
- 잔반을 그대로 손님상에…광주 유명 한우식당 적발 | 연합뉴스
- '해고 요구 빗발' 지방공기업 근무 밀양 성폭행 가해자 사직 | 연합뉴스
- 피의자 모친에 성관계 요구하고 강제추행한 경찰 징역 6개월 | 연합뉴스
- "매일 같이 훔쳐 가니…" 아이스크림 무인점포 주인의 하소연 | 연합뉴스
- 성폭행범 제압 美텍사스 한인 태권도 가족 화제…"할일 했을 뿐" | 연합뉴스
- 새벽에 인천 박물관 주변 알몸으로 활보…50대 검거 | 연합뉴스
- 입주민 야구방망이로 내려친 아파트 경비원 항소심도 징역 3년 | 연합뉴스
- 말다툼하다 "여자도 안 봐줘" 10대 살해하려 한 20대 2심도 중형 | 연합뉴스
- 중국인 맘 사로잡은 머스크 모친…아들의 '비밀 병기' 역할도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