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 열차 시동" vs "이재명 리스크 돌파용"

한소희 기자 2024. 5. 23.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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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부권 행사를 둘러싼 여야의 공방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대통령 탄핵을 공개적으로 언급했는데, 국민의 힘은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를 돌파하기 위한 것 아니냐고 맞받았습니다.

국민의힘은 야당이 탄핵 추진을 위한 군불을 지피고 있다며 민주당이 탄핵카드를 꺼내 든 건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를 돌파하기 위한 게 아니냐고 맞받았습니다.

[김용태/국민의힘 당선인 :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를 탄핵을 통해서 돌파하려는 것 아닌가에 대한 의구심이 들 수밖에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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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거부권 행사를 둘러싼 여야의 공방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대통령 탄핵을 공개적으로 언급했는데, 국민의 힘은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를 돌파하기 위한 것 아니냐고 맞받았습니다.

한소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거부권 행사 뒤 열린 민주당 첫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통령 탄핵이 언급됐습니다.

[정청래/민주당 최고위원 : 탄핵 열차가 시동을 걸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더 큰 불행을 막기 위해서라도 대통령 거부권 행사를 국회에서 제동을 걸어야 합니다.]

당 공식회의에서 탄핵이 거론된 건 처음인데 "대통령이 탄핵 방향으로 기름 붓고 있다", "탄핵 마일리지가 쌓인다"며 민주당은 공세 수위를 끌어올렸습니다.

민주당 당선인 워크숍에서는 규탄 성명이 나왔습니다.

[박찬대/민주당 원내대표 : 총선참패에도 국민 무서운 줄 모르는 무도한 대통령이 국민을 이겨보겠다며 국민과 전면전을 선택했다.]

조국혁신당도 대통령이 거부권 행사로 국민의 의해 쫓겨난 이승만의 길을 가고 있다며 탄핵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등 야 6당은 오는 28일 본회의 재표결을 앞두고 주말인 25일 대규모 장외집회를 열어 총공세에 나설 예정입니다.

국민의힘은 야당이 탄핵 추진을 위한 군불을 지피고 있다며 민주당이 탄핵카드를 꺼내 든 건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를 돌파하기 위한 게 아니냐고 맞받았습니다.

[김용태/국민의힘 당선인 :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를 탄핵을 통해서 돌파하려는 것 아닌가에 대한 의구심이 들 수밖에 없어요.]

특검을 전가의 보도처럼 이용한다는 비판도 나왔습니다.

[나경원/국민의힘 당선인 : 사법절차가 진행되고 있는 것을 특검하자, 사법절차를 무력화하자, 모든 절차를 무력화하는 것으로밖에 보이지 않거든요.]

대통령 탄핵까지 공개 거론되며 여야가 충돌하고 있어 28일 재표결까지 강 대 강 대립은 더욱 격화될 전망입니다.

(영상취재 : 박현철, 영상편집 : 위원양)

한소희 기자 ha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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