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협 창립 20주년 기념식·컨퍼런스] 언론·정치계 축하물결…지역언론 중요성 한목소리

박창현 2024. 5. 23.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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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대 지역언론단체인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 창립 20주년 기념식은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 국내 언론계와 여·야 정치권이 대거 축하메시지를 전하며 지역신문 축제의 장을 연출했다.

우동기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장은 22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대신협 창립 20주년 기념식에서 "윤석열 정부와 지방시대위원회는 수도권 인구집중, 저출산·고령화 문제 극복을 위한 '어디서나 살기좋은 지방시대' 구현을 위해 노력 중"이라며 "지역 정책이 원활히 추진되고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지방에 대한 깊은 이해와 열정, 전문성을 갖춘 지역 언론의 도움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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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우동기·김효재 등 참석
지방시대 실현 차원 역할 강조
지역신문 역량 강화 지원 약속
▲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 창립 20주년 기념식이 22일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김중석 대신협 회장, 우동기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장, 김찬영 지역신문발전위원장, 대신협 사장단 등이 20주년을 축하하는 케이크를 자르고 있다. 서영

전국 최대 지역언론단체인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 창립 20주년 기념식은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 국내 언론계와 여·야 정치권이 대거 축하메시지를 전하며 지역신문 축제의 장을 연출했다.

우동기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장은 22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대신협 창립 20주년 기념식에서 “윤석열 정부와 지방시대위원회는 수도권 인구집중, 저출산·고령화 문제 극복을 위한 ‘어디서나 살기좋은 지방시대’ 구현을 위해 노력 중”이라며 “지역 정책이 원활히 추진되고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지방에 대한 깊은 이해와 열정, 전문성을 갖춘 지역 언론의 도움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우 위원장은 이어 “우리 정부와 위원회도 지역 언론의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김효재 한국언론진흥재단 이사장은 “대신협은 지역신문발전특별법 상시법 전환 등 지역신문의 현안에 중요한 역할을 해 왔다”고 언급하며 “하지만 지역언론계는 매우 엄혹한 상황에 처했다. 생성형 인공지능의 등장, 이제까지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전문 인력과 지속적인 투자가 필요하지만 자체 노력만으로는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대신협 20주년 컨퍼런스의 주제인 지방시대 지역신문의 역할과 디지털 역량 강화를 고민은 시의적절하다”며 “지역의 차별화된 고품질 콘텐츠 생산, 디지털 혁신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찬영 지역신문발전위원장은 “급격한 디지털 전환 시대가 도래한 만큼 지역신문 역시 이에 맞는 대응이 신속히 이뤄져야 한다”며 “지역신문 지원단체로서 피부에 와닿는 지원방안을 적극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치권의 축하인사도 이어졌다.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는 축사를 통해 “국회의원들은 지역신문을 보거나 모바일을 통해 실시간 지역뉴스를 살피며 지역여론을 수렴하고 있다”며 “대신협은 지역의 생생한 여론을 전달하고 지역의 가치를 키우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격려했다.

이날 당선자 전체 워크숍으로 인해 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는 서면 축하메시지를 보내 “대신협 창립 20주년은 지역의 힘을 키운 또하나의 역사”라고 평가하며 “변화의 시대 지역언론의 발전을 기원한다”고 전했다.

대신협 창립 20주년 컨퍼런스 좌장을 맡은 전 중앙일보 기자 출신 김택환 박사는 “세계 선진국은 중앙언론 보다 풀뿌리 지역언론의 영향력과 역할이 막중하다”며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는 지역언론이 필수적으로 동반 성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이용성 지역신문발전위원회 위원이 ‘지방시대 지역신문의 역할과 과제’, 오세욱 한국언론진흥재단 책임연구위원이 ‘지방시대 및 디지털시대 지역신문 역량강화 방안’에 대해 각각 주제발표했다. 토론에는 김용만 한국기자협회 사무총장, 한선 호남대 교수, 천현진 한국신문협회연구원, 우창희 한국신문협회디지털협의회 부회장 등이 참여했다. 박창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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