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춘천시·한림대, 국내 첫 ‘양자 오픈팹’ 구축

정민엽 2024. 5. 23.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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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와 춘천시, 한림대가 공동 구축한 '강원 양자 오픈팹'이 대중에게 첫 선을 보였다.

최양희 총장은 "다들 양자를 어렵게 생각하지만, 쉽게 말해 반도체의 일종이라 보면 된다. 강원도와 춘천이 반도체와 관련된 연구, 교육, 산업, 인프라 구축 등에 올인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협력할 수 있는 계기가 생겼다"면서 "한림대는 이번 팹 개소를 바탕으로 여러 다른 대학, 산업체, 기관과 협력해 더 큰 협동조직과 융합조직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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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 연구·전문인력 양성 추진

강원특별자치도와 춘천시, 한림대가 공동 구축한 ‘강원 양자 오픈팹’이 대중에게 첫 선을 보였다.

22일 한림대에서 열린 개소식에는 정광열 경제부지사, 육동한 춘천시장, 최양희 한림대 총장, 허장현 강원TP원장 등이 참석했다.

강원 양자 정보통신 기초 인프라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된 오픈팹에는 국비 15억원과 춘천시비 15억원 등 총 30억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각 기관은 이번 팹 구축을 계기로 양자원청기술 연구 및 전문 인력 양성 사업과 연구 등이 가능할 것이라 기대중이다. 전국 지자체 가운데 양자 노광장비와 연구 시설을 갖춘 곳은 강원도가 최초다.

최양희 총장은 “다들 양자를 어렵게 생각하지만, 쉽게 말해 반도체의 일종이라 보면 된다. 강원도와 춘천이 반도체와 관련된 연구, 교육, 산업, 인프라 구축 등에 올인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협력할 수 있는 계기가 생겼다”면서 “한림대는 이번 팹 개소를 바탕으로 여러 다른 대학, 산업체, 기관과 협력해 더 큰 협동조직과 융합조직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정광열 부지사는 “양자 기술은 12개 국가전략기술과제 중 하나로 잠재력을 갖고 있으나 사업을 지원하는 기관 입장에서는 불확실성을 안고 간다는 어려운 점이 있다”면서 “그렇지만 우리가 확실한 것만 바라보다가는 남들의 뒤를 쫓아가게 되기 때문에 불확실한 분야에 도전해 성과를 이뤄내길 기대한다”고 했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오픈팹이 만들어지고, 장비가 갖춰지면서 양자 연구 분야에서 춘천이 큰 역할을 하게 됐다”며 “춘천이 양자과학에서 중심성을 갖고 외부와 교류·협력하는 과정이 춘천 R&D 특구의 전형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민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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