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여권 ‘채상병 특검법’ 반대표 집결 총력전

이세훈 2024. 5. 23.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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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채상병 특검법'이 야권 주도의 재표결이 확정되자, 도내 여권 의원들이 당 균열 봉합에 나서는 등 특검법 반대표 결집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국민의힘은 채상병 특검법에 대한 재표결을 앞두고 '반대'를 당론으로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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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국힘 중진의원 간담회 참석
윤 대통령·친윤계 탈당설 일축
▲ 22일 국회에서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 주재로 중진회의가 열린 가운데 권성동 (강릉) 의원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채상병 특검법’이 야권 주도의 재표결이 확정되자, 도내 여권 의원들이 당 균열 봉합에 나서는 등 특검법 반대표 결집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국민의힘은 채상병 특검법에 대한 재표결을 앞두고 ‘반대’를 당론으로 채택했다. 국민의힘은 22일 추경호 원내대표 주재로 국회에서 중진의원 간담회를 주재했다. 도내 여권에선 권성동(강릉) 의원이 참석했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오는 28일 본회의를 열고 재표결을 강행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여당 안팎에선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거취를 놓고, 윤 대통령 탈당설까지 제기되는 등 갈등이 격화되고 있는 만큼 이탈표가 발생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 상황이다. 표결 참여가 가능한 여야 의원 295명이 모두 본회의장에서 투표한다고 가정할 경우 국민의힘은 특검법에 찬성하는 ‘이탈표’(17명)를 막아야 한다. 이와 관련, 당정 간 소통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해 온 도내 여권이 전면에 나선 모양새다.

권성동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한 전 위원장이 당 대표가 되면 친윤계와 윤 대통령이 탈당까지 고려하는 것 아니냐’는 취지의 질문에 대해 “처음 듣는 이야기다. 당이 우리의 둥지인데 누가 당 대표가 되든 탈당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철규(동해·태백·삼척·정선) 의원 역시 전날(21일) 한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고 국민의힘은 윤 대통령과 함께 국민들에게 무한 책임을 지는 정치조직”이라며 “프레임을 짜서 갈라치기 하는 것은 금물이다. 일부의 생각이 마치 대통령과 가까운 의원들의 다수의 뜻인 양 전달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세훈

#특검법 #여권 #채상병 #의원 #반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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