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오제 서막 여는 ‘국사성황제’ 구름인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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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이자 국가무형유산 제13호 '강릉단오제'가 국사성황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서막을 올렸다.
천년축제 강릉단오제의 핵심 지정문화재 행사인 '대관령 산신제 및 국사성황제'가 22일 산신각과 성황사에서 각각 거행됐다.
또 산신제·국사성황제가 끝난 후 단오신주와 떡을 맛보기 위해 긴 대기줄이 형성되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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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이자 국가무형유산 제13호 ‘강릉단오제’가 국사성황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서막을 올렸다.
천년축제 강릉단오제의 핵심 지정문화재 행사인 ‘대관령 산신제 및 국사성황제’가 22일 산신각과 성황사에서 각각 거행됐다. 이날 제례는 김홍규 시장과 최수천 동부산림청장, 나영진 강릉상공회의소 회장, 고광록 강릉단오제위원회 부위원장, 이대용 강릉시산림조합장, 김주현 강릉시택시협의회장이 헌관을 맡아 봉행됐다. 이어 구산서낭제와 학산서낭제, 국사여성황사 봉안제 등이 각 행사장에서 진행됐다.
주말이 아닌 평일에 진행됐음에도 많은 시민들이 현장을 찾아 가정의 평안과 개인의 건강을 기원했다. 또 산신제·국사성황제가 끝난 후 단오신주와 떡을 맛보기 위해 긴 대기줄이 형성되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올해 산신제~성황제~봉안제에 참가하는 시민들을 위해 행사장 내에 LED전광판이 설치되고, 무료셔틀 버스가 운영돼 많은 시민들이 운집했다. 시민 박모(52)씨는 “매년 대관령에 올라와 산신제와 성황제를 보고 있는데 우리 문화유산이 이어져 오고 있다는 것에 대한 자부심이 든다”며 “민간으로부터 전해져내려오는 우리 문화유산이 더욱 잘 보존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사성황신과 여성황신을 단오제단으로 모시기 위한 영신제는 내달 8일 홍제동 국사여성황사 맞은편 공터에서 진행된다.
한편 올해 강릉단오제는 오는 6월 6일부터 13일까지 남대천 단오장에서 개최된다. 이연제·황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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