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만송이 향연’ 삼척 장미축제 35만명 돌파

구정민 2024. 5. 23.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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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 규모 동해안 최대 장미꽃 단지인 삼척 오십천 장미공원에서 열린 장미축제에 5일간 무려 35만명이 몰리면서 동해안 대표 꽃 축제로서의 면모를 재확인했다.

삼척시는 동해안 최대 장미꽃 단지를 자랑하는 오십천변 장미공원에서 열린 '2024 장미축제'에 개막 첫날(18일) 8만8000여명을 비롯해 19일 9만7000여명, 20일 5만여명, 21일 6만여명, 22일 5만5000여명 등 모두 35만명이 다녀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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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33만명보다 2만명 증가
매일밤 콘서트·버스킹 흥 더해
주차장 협소 등 일부 개선 필요
▲ 동해안 대표 꽃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2024 삼척 장미축제’가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오십천 장미공원 일원에서 성대하게 펼쳐졌다.

단일 규모 동해안 최대 장미꽃 단지인 삼척 오십천 장미공원에서 열린 장미축제에 5일간 무려 35만명이 몰리면서 동해안 대표 꽃 축제로서의 면모를 재확인했다.

삼척시는 동해안 최대 장미꽃 단지를 자랑하는 오십천변 장미공원에서 열린 ‘2024 장미축제’에 개막 첫날(18일) 8만8000여명을 비롯해 19일 9만7000여명, 20일 5만여명, 21일 6만여명, 22일 5만5000여명 등 모두 35만명이 다녀갔다고 밝혔다. 지난해 33만명보다 더 늘어났다. 천만송이 장미꽃 대향연으로 펼쳐진 올해 축제는 ‘피어나는 장미의 꿈’을 주제로 시민들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하는 다양한 공연·체험·전시·이벤트 프로그램이 펼쳐져 시민과 관광객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특히 마칭밴드와 시민들이 함께하는 꽃길 퍼레이드를 비롯해 학생·시민·동아리 등이 참여하는 ‘삼척시민 열정 콘서트’, 각종 미션을 수행하며 장미축제를 즐기고 알아가는 ‘미션 임파서블’ 등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도가 높았다.

또 가수 박칼린과 정선아, 민경훈, 케이시, 이짜나언짜나, 우예린 등 유명가수들이 총출동한 장미콘서트를 비롯해 신나는 파티를 선보인 ‘야간 DJ파티&깜짝 버스킹’ 등이 매일밤 펼쳐져 축제기간 내내 흥겨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올해 축제는 어린이와 가족 등이 종이 장미꽃을 붙이는 ‘장미성 꾸미기’와 평소 마음을 전하고 싶었던 상대에게 꽃으로 자신의 마음을 전하는 특별 이벤트, 버스킹 공연, 프리아트 매직쇼, 어린이 놀이터 등 남녀노소 모두 즐거운 축제장이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다만, 협소한 주차장 등 문제로 인해 방문객들의 불편이 이어졌고, 자율 참여형 부스 운영 등으로 인한 새로움이 다소 부족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이 밖에 시민들의 이동 편의를 위해 오십천에 부교를 설치한 것이 색다른 즐길거리로 이목을 끌기도 했다. 부교는 이달 28일까지 운영된다.

시 관계자는 “2016년부터 시작된 삼척 장미축제가 중간 코로나19 등 영향으로 3년간 열리지 않았음에도 불구, 이제는 완전히 삼척을 대표하는 꽃 축제로 자리잡았다”며 “올해 축제를 면밀히 분석해 장점은 더욱 살려 나가고, 부족한 부분은 개선하는 등 노력으로 동해안 대표 축제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구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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