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교수 단체, 정부 의료정책 자문·위원회 참여 `거부`

강민성 2024. 5. 22.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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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과대학 교수들이 정부의 보건의료정책 자문과 관련 논의 등이 이뤄지는 위원회 참여를 거부하기로 했다.

22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는 이날 오후 총회를 열어 정부의 보건의료정책 자문과 위원회 불참 운동을 전개하기로 결정했다.

전의교협 관계자는 "정부의 의료정책에 참여하지 않는 기존의 입장을 이어가는 차원"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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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21일 오전 서울 시내 한 대학병원에 소아과 전공의들이 게시한 의대 증원 정책 반대 호소문이 붙어 있다. 연합뉴스

의과대학 교수들이 정부의 보건의료정책 자문과 관련 논의 등이 이뤄지는 위원회 참여를 거부하기로 했다.

22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는 이날 오후 총회를 열어 정부의 보건의료정책 자문과 위원회 불참 운동을 전개하기로 결정했다.

전의교협 관계자는 "정부의 의료정책에 참여하지 않는 기존의 입장을 이어가는 차원"이라고 밝혔다.

전의교협은 정부가 의대 증원과 의학 교육 등 최근 문제가 된 주요 의료 현안에서 전문가들의 의견을 경청하지 않았다는 점을 고려해 이같이 결정했다.

전의교협은 의대생들과 함께 보건복지부·교육부를 상대로 의대 증원의 효력을 정지해달라는 행정소송을 제기한 의대 교수 단체다. 전국 의과대학 40곳이 참여하고 있다.

강민성기자 km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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