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PL 역사상 가장 감동적인 동화 써내린 레스터 '전설', 현역 은퇴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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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디오 라니에리(72) 칼리아리 칼초 감독이 축구계 은퇴를 선언했다.
칼리아리는 21일(이하 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라니에리가 축구계를 떠나면서 칼리아리와 작별을 고했다"고 발표했다.
라니에리는 1988년 칼리아리 지휘봉을 잡고 프로 감독으로서 첫 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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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클라우디오 라니에리(72) 칼리아리 칼초 감독이 축구계 은퇴를 선언했다.
칼리아리는 21일(이하 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라니에리가 축구계를 떠나면서 칼리아리와 작별을 고했다"고 발표했다.
이어서 "라니에리는 칼리아리를 두 번 이끌면서 목표치에 항상 데려다주었다. 과거 세리에 C에서 A로 승격을 이뤄내 팀을 구원했고, 지난 1년 반 동안에는 플레이오프 승리와 세리에 A 잔류라는 결과를 만들어냈다"며 찬사를 보냈다.
라니에리는 1988년 칼리아리 지휘봉을 잡고 프로 감독으로서 첫 선을 보였다. 그는 세리에 C로 미끄러져 존폐 여부를 놓고 고민하던 칼리아리에 한 줄기 빛처럼 내려왔다. "우리는 다시 일어설 것"이라는 한마디와 함께 '백투백 승격'이라는 기적을 일궜다.
이때부터 라니에리와 '동화'는 떼어놓을 수 없는 키워드가 됐다. 그는 2000년대 초반 첼시 감독을 맡아 파산 위기에 처한 팀을 구하며 로만 아브라모비치 구단주와 조세 무리뉴 감독이 세운 '첼시 왕조'의 토대를 마련하기도 했다.
2015/16시즌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레스터 시티의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견인한 것이 하이라이트였다. 당시 톱클래스 선수 하나 없었던 레스터는 순수 조직력 하나로 '할 수 있다'는 믿음을 키웠고, 결국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방점을 찍었다.
이후 풀럼, AS 로마, 왓포드 등을 거쳐 친정팀 칼리아리로 돌아온 라니에리는 '강등 1순위' 팀을 세리에 A 잔류로 이끌었고, 오는 23일 피오렌티나와 최종전에서 축구 인생 마지막 장을 장식하게 됐다.
칼리아리는 "우리는 세리에 A에 여전히 남아있다. 팬들이 기쁨과 감사의 눈물을 흘렸던 것은 라니에리가 구단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페이지를 써왔음을 평생 잊지 못할 것이기 때문"이라며 "칼리아리는 당신의 영원한 고향"이라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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